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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미산교 홍수주의보 발령…수위 3m 넘어
전주시 미산교 홍수주의보 발령…수위 3m 넘어
  • 바른경제
  • 승인 2020.07.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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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 전주천 미산교 일대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30일 전주시와 영산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주시 덕진구 고랑동 미산교 일대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미산교 일대 수위는 3.05m를 넘어서고 있다. 이곳의 홍수주의보 기준인 3m를 이미 넘었고, 경보 기준인 4m를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

홍수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인근 주민들은 미산교 수위를 주시해야 한다. 영산강홍수통제소는 이 같은 내용을 전주시 등 관련 시군에 전파해 둔 상태이다.

이 같은 홍수주의보 발령은 짧은 시간 집중적인 폭우가 쏟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전주(완산) 강우량이 83.5mm를 기록하는 등 집중적인 호우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오전 8~9시 사이 시간당 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다.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빗물을 흘려보내지 못하는 우수관이 역류해 도로와 주변 상가를 덮치는 상황이다.

인후3동 인후3길 도로를 중심으로 우수관 역류 현상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역류한 물은 도로를 덮치거나, 상가로 파고드는 상태였다.

시는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쏟아지자 대부분의 언더패스를 차단했다. 시에는 전주천 다가교(좌) 등 16곳의 언더패스가 존재한다. 이중 전추천 진북교·백제교· 전주철교를 비롯해 삼천 이동교·마전교·효자다리 등 7곳을 오전 7시를 전후해 통제했다.

특히 집중 호우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내외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내일 새벽에서 오전 9시까지 200㎜ 이상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369369125@newsis.com

 

[전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