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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브리핑] LG화학 배터리 중국 점유율 UP 상하이GM에도 공급!
[증시브리핑] LG화학 배터리 중국 점유율 UP 상하이GM에도 공급!
  • 바른경제
  • 승인 2020.07.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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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애솔입니다.

7월30일 브리핑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현재 시각 오후 1시37분 지나고 있고요.

국내 시황부터 체크하고 갈게요.

 

먼저 코스피 지수입니다. 오늘도 역시나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미 연준이 제로 금리를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경기 부양 의지를 내비친 덕분인 듯 하고요.

어제 대비 0.5%대 오르면서 2,275선으로 시작해서

장 초반 2,281선까지 찍었는데,

아쉽게 바로 하락 전환했습니다.

등락 거듭하면서 현재 0.25% 오른 2,268.91포인트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0.5%대 오름세로 출발을 했는데

뭐 거의 시작하자마자 힘 쭉 빠지면서 808선까지 밀렸고요.

다시 안정세를 찾으며 현재 812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수급 체크해 보면요.

코스피 시장에 외국인 수급 계속 유입되고 있는 건 참 반가운 소식입니다.

5거래일 연속 한국 시장에서 주식을 사들였고요.

기관은 높아진 지수 레벨에 부담을 느끼는지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코스닥 시장은 여전히 외국인, 기관 동반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고요.

개인 힘으로 버티고 있네요.

 

네. 지금까지 이 시각 시황 살펴봤고요.

오늘의 특징주 같이 보겠습니다.

PCB 산업이 본격적인 이익 증가 사이클에 진입한 것 같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PCB는 절연기판 위에 전기적 신호를 전달할 수 있는

도체를 형성시킨 인쇄회로기판을 말하고요.

전기가 흘러야 하는 거의 대부분의 전자기기에 사용됩니다.

이 PCB 선도 업체들의 기판 수익성이 이미 15% 안팎으로 상승을 했고요.

특히 어제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심텍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컨센서스의 57%를 상회했습니다. 연간 실적 전망치도 상향했습니다.

대덕전자와 코리아써키트도 증설에 나서고 있는 것을 보면

기판 산업이 본격적인 이익 증가 사이클에 접어들기 시작한 초입이라는 판단입니다.

 

오늘 심텍과 코리아써키트2우B가 동반 상한가 진입했고요.

심텍홀딩스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네요.

코리아써키트우, 대덕전자1우, 코리아써키트, 대덕전자 모두 강세고요.

이 밖에 시노펙스, 필옵틱스, 디케이티, 인터플렉스 등 PCB 관련주 동반 오름세네요.

 

네. 그리고 오늘 진단키트 관련주들이 줄줄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다시금 주목받는 모습입니다.

씨젠, 수젠텍, 랩지노믹스, EDGC, 오상자이엘, 디엔에이링크 모두 상승폭이 큰데요.

특히 수젠텍은 미 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기 위해

미국에서 진행한 성능평가에서 민감도 100%,

특이도 99%의 임상적 효능을 입증했다고 해요.

민감도는 양성을 양성으로 판별하는 능력을,

특이도는 음성을 음성으로 판별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디엔에이링크도 미 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기 위해 진행한 성능평가에서

민감도 95%, 특이도 100%의 임상 성능을 입증했다고 합니다.

랩지노믹스는 인도법인과 58억원 규모의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전해왔고요.

호재가 많긴 많네요.

 

네 다음. 최근 자동차 대표주들 흐름이 좋죠.

상반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유일하게 신차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요.

또 지난 28일 기아차가 신형 카니발4세대 사전계약에 돌입했는데,

단 하루만에 2만3천6대를 판매하면서 사전 계약 첫날 판매 대수 기록을 경신했어요.

하반기에도 차별적인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고요.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이 글로벌 전기차 1위를 선언했다는 점에서

전기차 부분에 대한 기대감도 커집니다.

기아차 특히 외국인, 기관 5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세 유입되고 있고요.

오늘 현대차, 만도, 현대위아 등 대표주들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네. 다음은 반도체 관련주인데요.

삼성전자가 오늘 2분기 영업이익 8조를 넘기며 깜짝 실적을 발표하기도 했고,

평택에 반도체 공장을 추가 착공한다는 소식도 들려왔고

간밤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23%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고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한 WTO의 패널 설치로

분쟁 해결 절차에 돌입한 것까지 여러가지가 이슈가 겹치면서

에스앤에스텍, 에프에스티, 해성디에스, 디엔에프,

네패스, SK머티리얼즈, 동진쎄미켐 등

반도체 재료와 부품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네. 그럼 오늘의 키워드 만나볼까요?

‘LG화학, CATL 제치고 상하이GM에 배터리 공급!’

 

어제에 이어 오늘도 2차전지 배터리 관련 얘기를 하게 됐는데요.

지겹더라도 좋은 소식이라 같이 공유하고 싶더라고요.

 

LG화학이 높은 중국 콧대를 꺾고,

중국에서 출시하는 전기차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합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 GM과 중국 상하이자동차 SAIC, 울링의 합작사인

상하이 GM이 중국에서 처음으로 순수 전기차 ‘뷰익 벨릿 7’을 출시하는데요.

지금 보고계신 그림 속 차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이 전기차에 LG화학의 새로운 모듈식 고성능 55.6kWh 배터리가 탑재됐습니다.

1회 충전으로 500km의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고요.

LG화학과 GM이 배터리 등 추진 시스템에 대해 8년 또는 16km의 보증을 해줍니다.

 

네. 그리고 이 차와 함께 출시한 ‘뷰익 벨릿 6’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에도

LG화학의 9.5kWh의 배터리 팩을 탑재했는데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자동차의 중간 단계로,

전기모터와 석유엔진을 함께 사용해 달리는 자동차를 말합니다.

뷰익 벨릿 6는 GM볼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는데,

GM볼트에는 LG전자와 LG화학이 핵심 부품을 공급했거든요.

뭐 그렇기 때문에 뷰익 벨릿 7에도 LG화학의 배터리를 탑재한 것 아니냐?

라고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이번 수주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상하이GM은 사실상 중국 상하이자동차 주도로 운영 됩니다.

GM의 영향력이 그리 크지는 않아요.

그리고 상하이자동차가 만든 다른 전기차에는 대부분 CATL 등

자국 업체의 배터리가 탑재됩니다.

그런데 이번 뷰익의 2가지 전기차 신차에는

모두 LG화학의 배터리가 들어간다는 거죠.

 

다들 아시잖아요?

중국은 강력한 보조금 정책을 써가면서 철저한 자국 보호주의로

배터리 사업을 급속도로 키워왔고요.

특히 사드 사태가 있었던 2016년부터는

한국산 배터리를 의도적으로 배제하기 시작했죠.

이 때문에 이미 중국에 공장을 세운 LG화학 등 국내 업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미중 무역 전쟁이 심화되면서

중국이 자유무역에 대한 의지를 조금씩 내비치기 시작했고요.

작년 말부터는 한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도

조금씩 보조금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그러면서 테슬라가 올해 1월에 중국 현지 공장에서 만든 모델3에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하기 시작한거죠.

중국이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이기 때문에

중국 시장에 침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그래서 이번 뷰윅의 2가지 전기차 모델에

모두 LG화학의 배터리가 쓰였다는 것.

저는 큰 성과라고 봅니다.

중국 완성차 업체들도 프리미엄급 차종에는 이미 실력을 검증받은

한국산 배터리를 선호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아닌가 싶고요.

결국 실력이 보호무역주의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해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20년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기준

LG화학이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 기록하고 있고요.

그 뒤를 CATL이 바짝 쫓고 있고

4위에는 삼성SDI, 7위에는 SK이노베이션이 위치하면서

한국 3사의 점유율이 34.8%에 달하는 상황인데요.

이렇게 두터운 벽이 있는 중국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계속 보여주고 있어서,

앞으로 점유율을 더 높여갈 수 있지 않을까?

긍정적인 기대를 하게 됩니다.

 

네. 오늘 브리핑은 여기서 마칠게요.

내일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