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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MSCI 편입 가능성 종목 ‘주목’…씨젠 유력
다음달 MSCI 편입 가능성 종목 ‘주목’…씨젠 유력
  • 오수현 기자
  • 승인 2020.07.3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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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3일 공개∙8월31일 리밸런싱

(바른경제뉴스=오수현 기자) 다음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분기 변경을 앞두고 새로 편입될 종목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시가총액이 커진 씨젠, 알테오젠이 편입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는 다음달 13일 분기 변경에 따른 편입 종목을 공개하고 다음달 31일 리밸런싱을 진행할 방침이다.

 

MSCI는 2월과 8월 분기 변경, 5월과 11월 반기 변경에 나선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MSCI가 지수 안정성을 고려해 분기 변경에서 종목 변경을 최소화해 덜 주목받았으나 이번 8월 분기 변경에서 종목 변경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시가총액이 크게 증가한 씨젠, 알테오젠이 편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11월로 편입이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동시가총액 기준에 소폭 미달해 편입 가능성이 작아진 것으로 보인다.

 

MSCI는 먼저 시가총액의 증감 여부를 기준으로 지수 편입·편출을 결정한다. 아울러 유동비율을 고려한 유동시가총액, 유동비율 등의 필요 요건을 충족하면 지수에 편입된다.

 

시가총액이 6조원을 넘긴 씨젠은 시가총액, 유동비율 등을 모두 충족해 편입이 확실시된다. 상대적으로 씨젠보다 시가총액이 작은 알테오젠도 편입이 유력할 것으로 점쳐진다. 일각에서는 신풍제약의 편입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지만 최근 급락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편입 가능성이 작아진 것으로 관측된다.

 

MSCI에 편입된 종목은 MSCI를 따르는 패시브투자 뿐만 아니라 액티브 투자 자금까지 추종 매매를 해 수혜를 입게 된다. 예상하지 못한 편입이나 미편입, 편출에 따라 주가 등락이 크게 이뤄지기도 한다.

 

아울러 MSCI 정기변경은 해당 종목들에 대해 평소보다 많은 거래량을 유발해 MSCI 지수 편입이 예정된 종목은 발표일에 사서 지수 반영일에 파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게 증권가의 조언이다.

 

앞서 지난 5월 MSCI 정기변경에서는 셀트리온제약과 더존비즈온이 편입하고 한화생명, HDC현대산업개발, KCC, 메디톡스, OCI가 편출됐다.

 

편입된 셀트리온제약, 더존비즈온은 당일 각각 10.1%, 4.95% 올랐다. 편출된 메디톡스(-3.63%), HDC현대산업개발(-2.6%), OCI(-1.56%), 한화생명(-0.92%), KCC(-0.68%) 등은 하락했다. 편입될 것으로 예상됐던 한진칼은 12.9%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