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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브리핑] 씨젠 못 샀다면 셀레믹스?
[증시브리핑] 씨젠 못 샀다면 셀레믹스?
  • 한애솔 기자
  • 승인 2020.07.3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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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경제뉴스=한애솔 기자) 안녕하세요. 한애솔입니다.

네 여러분들의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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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현재 시각 오후 1시40분 지나고 있는데요.

오늘도 이 시각 시황부터 짚고 가겠습니다.

 

먼저 코스피 지수입니다.

0.18% 소폭 내리며 약보합권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장 초반만해도 ‘와 오늘도 오르나 보다’ 싶었습니다.

9시3분경에 2,281선까지 오르더니 바로 고꾸라졌고요.

10시에서 11시 사이에 다시 오르막을 타는 듯 하다가

흘러내리며 현재 2,26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다음 코스닥 지수 보시죠.

코스닥 지수는 강보합권입니다.

어제대비 0.34% 오른 816.93포인트를 지나고 있는데요.

마찬가지. 오름세로 출발했고요.

코스피 대비해서는 안정적인 흐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 -32.9%로 집계되며 최악의 성적표를 내놨고,

코로나19 재확산이 계속되며 실업대란이 또 나타났고,

추가 경기 부양책을 놓고 여야간 대립도 계속되고 있고,

트럼프가 미 대선을 연기하자는 제안을 내놓지 않나

참 공사다망한 미국인데요.

이런 대외 불안정성이 존재함에도 한국 증시 잘 버텨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수급 보시면요.

 

외국인, 오늘도 코스피 시장에 매수세 유입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 불안요소로 인해 오히려 신흥시장에

돈이 몰리는 것 아닌가 싶은데요.

물론 지수대가 쉬어갈 수 밖에 없는 레벨이기는 하지만

외국인 매수세는 긍정적인 신호이기는 하네요.

코스닥 시장은 개인만이 2천318억원 가량 사들이고 있고요.

외국인, 기관은 1천억원 이상 대량 팔아 치우는 모습입니다.

 

네. 이번에는 오늘의 특징주 같이 볼까요?

대정화금이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미국에서 최초로 덱사메타손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했다는 소식에 강세입니다.

대정화금은 덱사메타손의 필수 원료 의약품을

제조하는 것으로 전해졌거든요.

이 밖에 관련주로 묶이는 신일제약, 대원제약, 부광약품도 오름세입니다.

 

바이오스마트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는데요.

진단키트 제조업체인 에이엠에스바이오가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가 감염 여부를 1시간 안에

100%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 덕분이고요.

에이엠에스바이오의 박혜린 회장이

바이오스마트와 옴니시스템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바이오스마트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옴니시스템도 20%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 특징주는 천보인데요.

어제 2차전지 관련 대규모 설비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요.

대규모 생산능력 증설을 통해 추후 성장 동력을 기대할 만하다는

증권가 분석에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장대 양봉을 그렸습니다.

 

프로텍은 아이폰 관련주 중 하나인데요.

아이폰용 반도체 전자파간섭 차폐 공정에 들어가는 장비를

SK하이닉스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음 와이팜. 코스닥 상장 첫날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개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한 뒤 현재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상태이긴 하지만

공모가 대비 70% 웃도는 수준입니다.

5G 이동통신 단말기용 전력증폭기 모듈 제조사고요.

2016년 이후 전력증폭기 탑재 스마트폰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작년 기준으로 3년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 84.5%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LG화학. 오늘 2분기 영업이익이 131%나 급증했다고

공시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요.

9%대까지 오르며 최고가 58만원을 찍었습니다.

폭스바겐 등 유럽 주요 고객사의 전기차 신규모델 출시와

원통형 전지 사용 자동차 판매 증가로 3분기에는 전지부문 매출이

2분기대비 25%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어요.

전기차 배터리 사업 성장 기대감에 상아프론테크, 나라엠앤디,

대주전자재료, 엘앤에프, 상신이디피 등 관련 섹터 전체가 오름세입니다.

 

네. 마지막 제놀루션.

중국 제약사 시노팜의 코로나19

임상 4상 진행 소식에 강세를 보였는데요.

시노팜은 브라질 남부 파라나 주정부와

임상 4상에 착수하기로 합의했고요.

제놀루션이 지난해 시노팜의 계열사와

핵산추출 장비, 시약 등 약 15억원 어치의

제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부분 부각되며 주가가 확 뛰었네요.

 

네. 특징주 여기까지 살펴보고요.

오늘 시장 키워드 만나보겠습니다.

 

씨젠 못 샀다면 셀레믹스?’

 

코로나19 사태로 진단업체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죠.

씨젠이 오늘 고가 25만9천원에 형성했는데요.

올해 1월만해도 주가가 3만원대 였는데, 9배정도 뛴 거네요.

이 밖에 다른 진단키트 업체들도 줄줄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런 속에서 코스닥에 신규 입성하는 진단업체가 또 있습니다.

바로 셀레믹스인데요.

어제 여의도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진행했거든요?

회사 내용을 좀 같이 살펴볼게요.

 

셀레믹스는 2010년 설립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 관련

원천 기술을 보유한 회사입니다.

자체 개발한 분자 클로닝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요.

분자 클로닝은 원하는 DNA분자를 복제해 서열이 같은

복수의 DNA 분자를 만드는 기술입니다.

기존 방식은 DNA를 분리하고 증식하고 염기서열을 분석하고 획득하는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생산성이 다소 낮은데요.

셀레믹스는 이를 자동화해 생산성을 100배 가량 높이고

소요 시간을 400% 단축시켰습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2013년에 타깃 캡처 키트를 생산했는데요.

염기서열 속 돌연변이를 찾아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에 기여하는 역할을 합니다.

회사의 주력제품이고요.

암, 유전질환,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질병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셀레믹스만의 강점부터 찾아볼까요?

첫째, 탄탄한 기술력입니다.

셀레믹스 수준의 차세대 유전자 분석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아시아에서 찾기 어렵다는 평가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얘기했던 타깃 캡처 키트.

세계적으로 타깃 캡처 키트 제작이 가능한 업체는 셀레믹스를 포함해

단 여섯 곳뿐이라고 하네요.

특히 지난 1분기에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의뢰를 받아

코로나19 국내 감염 환자의 바이러스 염기서열 분석을 수행한 바 있거든요.

확실히 기술 경쟁력은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넘어가서 둘째, 사업 확장성입니다.

유전자 분석은 신약 개발, 진단, 마이크로바이옴 등 적용분야가 넓어서

사업 영역 확장이 비교적 수월합니다.

어제 기자간담회에서도 이용훈 대표가 타깃 캡처 키트를 기반으로

바이오 의약품, 백혈병 진단, 마이크로바이옴,

육종 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셋째, 시장친화적인 공모가 선정인데요.

당초 이번 달 15일에서 16일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금감원에서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청하면서 일정이 연기됐거든요.

문제가 있는 건 아니고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상장이 늘어나면서

금감원이 일반기업보다 자세히 신고서를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증권신고서 정정과정에서 공모희망가액을 조정했는데요.

당초 1만7천800원~2만2천원을 희망밴드로 제시했었는데,

10%정도 하향조정한 1만6천100원~2만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렇게 공모가를 낮춘 것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부각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큰 약점이 있습니다.

아직 수익 구조를 갖추지 못한 적자 바이오 기업이라는 부분이죠.

2019년 매출액은 51억원, 영업손실은 50억원, 순손실은 2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는 2021년부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추정이기 때문에 실적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에게 큰 불안요소가 될 수 있겠습니다.

 

대신 아직 적자를 내고 있는 성장성 특례 상장 기업이기 때문에

상장 주관사가 공모주를 되사주는 환매청구권 옵션이 적용되는데요.

공모에 참여한 일반 청약자들은 상장 후 6개월 동안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되팔 수 있는 환매청구권을 갖게 됩니다.

다소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또한 매력적이긴 하네요.

 

네. 그럼 정확한 일정 체크해 보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 달 3, 4일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되고요.

이때 최종 공모가가 확정되겠죠?

그리고 10, 11일 이틀간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합니다.

주관사가 대신증권이기 때문에 대신증권에 계좌 있으셔야 청약 가능하겠죠?

상장일은 21일. 확인해 주시면 되겠고요.

 

코로나19로 유전체 분석이나 진단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은 바이러스의 변이를 확인하고

전파 경로를 추정하는 연구에 필수적인 만큼

셀레믹스도 더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기업 홍보하는 것 아니고요.

세계에서 한국 기업의 경쟁력이 점점 커지면 좋잖아요.

 

자료 더 찾아 보시고, 투자 판단 잘 하시길 바랄게요.

네. 이번주 브리핑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주말에도 장맛비 조심하시고요. 다음 주에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