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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동서 화합" vs 김부겸 "정권 재창출" vs 박주민 "개혁"
이낙연 "동서 화합" vs 김부겸 "정권 재창출" vs 박주민 "개혁"
  • 바른경제
  • 승인 2020.08.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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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문광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한 이낙연·김부겸·박주민 후보는 2일 대구·경북(TK)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후 2시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시당 순회합동연설회에서 이 후보는 지역주의 타파를, 김 후보는 정권 재창출을 위한 책임을, 박 후보는 두려움 없는 개혁을 약속하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걍조했다.

호남 출신인 이 후보는 "대구·경북과 제 고향 광주·전남은 정치적으로 가장 멀리 있는 것처럼 사람들이 느낀다. 그런 정치 지역구도의 벽을 우리 세대에 끝내자"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남지사 시절 김관용 당시 경북도지사와 동서 화합을 위한 공동사업을 10개 가까이 진행했다고 밝히며 "우리 세대에서 지역주의의 벽을 깨자고, 여러분과 제가 다짐하자"고 거듭 강조했다. 더불어 "제가 대표가 된다면 지명직 최고위원 중에 영남 안배를 반드시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저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우리 민주당이 배출한 세 분의 사랑을 받으며 정치인으로 자랐다. 모두 동서화합과 국민통합,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노심초사 노력했다"며 "세 분 대통령의 뜻을 이어받아 동서화합과 국민통합과 균형발전을 이루며 4기 민주정부 출범에 이바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대구 섬유산업 고도화하고 자율주행차 시범도시와 같은 미래산업을 키우는 정책을 지원하겠다"며 "코로나19로 주목받게 된 보건·의료 산업에 대구경북이 의욕적으로 뛰어들 것을 제안하고, 정책적 지원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내년 4월 재·보궐선거을 시작으로 대선과 지방선거까지 책임지고 이끌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TK 출신이라는 내세웠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 대구·경북 당선자는 못 냈지만 180석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석 달 만에 여러 가지로 당이 어렵고 위험 신호가 들려온다"며 "내년 4월 부산시장 선거에 적신호가 켜진 건데 그 결과는 그로부터 11개월 후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거다. 정말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 위기에 어떤 당대표가 필요할까"라며 "2년 임기 채우면서 닥쳐올 재보궐선거, 대통령선거, 지방선거까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확실히 해낼 당대표, 재집권 선봉장 김부겸 당대표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제가 당대표가 되면 그 자체로 (TK 등) 취약지구에서 지지율이 오를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김 후보는 더불어 "통합공항 이전, 대구·경북 행정통합 통한 발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전환의 시대'에 개혁을 이끌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176석의 권한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의지도 확고히 했다.

박 후보는 "176석에 주어진 시간은 4년이 아니라 앞으로 남은 2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시간 동안 주어진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게 최고의 대선 필승전략이자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런 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려면 당은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며 "박주민은 전환의 시대를 열고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야당만 바라보는 게 아니라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특히 "176석의 힘으로 사회적 대화의 장을 능동적으로 열어 전환시대의 청사진을 그리겠다"며 "과감히 실천하고 두려움 없이 개혁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moonlit@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