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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日관방, 코로나19 폭증에도 "관광 장려"재확인
스가 日관방, 코로나19 폭증에도 "관광 장려"재확인
  • 바른경제
  • 승인 2020.08.0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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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리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 수의 폭발적으로 증가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관광활성화를 통한 경제살리기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2일 NHK에 출연해 정부의 여행장려 프로그램인 'Go To 트래블'에 의욕을 나타냈다.

스가 장관은 "코로나 19 신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마스크 등 감염 방지 대책을 철저히 하면 감염 리스크는 지극히 낮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칸센이나 지방여관 및 호텔 가동률이 약 1%에 불과하다. 지방경제를 관광업이 떠받치고 있는데, (관광 관련 업체들의) 도산이 속출하는 사태를 어떻게든 막겠다"고 말했다.

감염자 확산세에 대해서는 "주시해서 대응하겠다"는 원론적인 자세를 나타냈다. 또 긴급사태를 다시 선언하는 데 대해 "그럴만한 상황이 아니다"고 재확하면서, 코로나 19 대책에 관한 특별 조치법에 관해서도 "법개정은 수습 이후"란 인식을 나타냈다.

도쿄에서는 2일 오후 3시 현재 신규환자 수가 292명으로 보고됐다. 도쿄에서 하루 신규 감염이 4일만에 300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누적 감염자 수가 1만3455명이나 된다. 일본 전체 신규환자 수는 1일에 이어 2일에도 1500명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에서는 7월 들어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16일 600명을 넘더니 'GO TO 트래블'이 시작된 다음 날인 23일엔 981명으로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27일(598명)을 제외하면 700~800명 대를 유지했다. 28일 또 다시 981명의 확진자가 나오더니 29일에는 1264명, 30일 1301명, 31일 1580명 등 최다 확진자 기록을 연일 경신했다. 8월 1일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다소 줄어든 1536명이다.

한편 스가 관방장관은 이번 가을 중의원 해산·총선거 가능성에 부정적인 견해를 거듭해 나타내고 "아베 신조 총리가 판단할 문제이지만, 우선은 범정부적으로 코로나 19 사태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포스트 아베 움직임에는 "아베 총리의 자민당 총재로 임기가 만료되는 2021년 9월까지 1년 이상 남아 있다"며 "솔직히 너무 이른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자신이 후보들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데 대해선 "생각해 본 적도 없다"고 일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eri@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