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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완전 봉쇄' 개성 주민에 쌀·생활보장금 특별지원
北, '완전 봉쇄' 개성 주민에 쌀·생활보장금 특별지원
  • 바른경제
  • 승인 2020.08.0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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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현 기자 =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완전 봉쇄된 개성 주민들에게 식량과 생활보장금을 특별 지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완전 봉쇄 지역인 개성시 인민들을 위해 특별지원을 했다"며 "특별지원물자를 실은 열차가 7일 오후 개성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당중앙은 개성시에 치명적이고 파괴적인 재앙을 초래할수 있는 위험이 조성된 것과 관련해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이행하도록 하고, 봉쇄된 개성시의 인민 생활 안정을 위해 긴급 조치들을 연이어 취했다"며 "이번에는 많은 식량과 생활보장금을 특별지원하는 크나큰 은정을 베풀었다"고 전했다.

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개성에 특별지원을 지시한 후 이틀 만에 이뤄진 조치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무국 회의에서 봉쇄지역 인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식량과 생활보장금을 당중앙이 특별지원할데 대한 문제를 토의 결정하고, 관련한 긴급조치들을 취할 것을 해당 부문에 지시했다.

리만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은 개성시당 회의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서 전달사를 통해 "최고 영도자 동지가 개성시가 완전히 봉쇄된 그 시각부터 식량과 의약품 등을 긴급 보장하도록 해주신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많은 양의 흰쌀과 생활보장금을 보내주신데 대해 언급했다"고 밝혔다.

리만건 부위원장은 "최고 영도자 동지가 개성시 인민들이 겪는 불편이자 우리 당의 아픔이고 그들을 돌봐주는 것은 어머니당이 마땅히 해야 할 본분이라고 하셨다"며 "악성 비루스 전파를 막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개성시 인민들과 언제나 함께 있을 것이라고 격려해 주셨다"고 전했다.

통신은 "토론자들은 개성시가 봉쇄된 첫 날부터 식량과 먹는 기름, 생활용품, 전기, 석탄 보장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마음쓰고 오늘은 분에 넘치는 사랑을 안겨주는 최고 영도자 동지의 은덕은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다고 진정을 터치했다"며 "당중앙만을 굳게 믿고 당의 두리에 굳게 뭉쳐 조성된 방역위기를 반드시 타개해 나갈데 대해 강조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달 28일 코로나19 감염 의심 재입북자의 존재를 밝힌 후 개성시를 완전 봉쇄하고, 구역별, 지역별 격폐와 격리, 검진 사업을 엄격히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