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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철도·항공·선박 교통 대부분 정상화(종합)
광주·전남 철도·항공·선박 교통 대부분 정상화(종합)
  • 바른경제
  • 승인 2020.08.0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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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훈 기자 =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새 500㎜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며 차질을 빚었던 광주·전남지역의 철도·항공·선박 운행이 대부분 정상화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토사유출·침수 여파로 운행이 중단된 철도는 긴급 복구 작업을 마친 노선부터 정상화되고 있다.

곡성∼압록 간 교량수위 상승 등으로 운행 중단 또는 노선 축소됐던 전라선 모든 열차(KTX·새마을·무궁화호)는 이날 첫 열차부터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월곡천교가 범람에 따라 철길이 끊겼던 광주역은 이날 오전 11시40분부터 서울 용산~광주역행 새마을호와 용산발 무궁화호, 광주역~광주송정역 셔틀열차 등 모든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다만 송정∼순천, 순천∼목포, 순천∼장성 간 등 경전선 3개 구간 열차 운행은 철로 유실 등의 문제로 시설물 복구가 더뎌 복구 진행 중이다.

모든 왕복 항공편이 결항됐던 광주공항의 운항도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다.

앞서 활주로 양쪽 끝 부분 일부가 침수돼 전날 오후 6시40분 이후 모든 항공편(제주 9편·김포 2편·양양 1편)이 결항됐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의 일부 군사시설·부지를 빌려 사용 중인 공항공사는 공군·민간항공사와 협의 끝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이후 공항공사와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 밤사이 활주로 배수·복구 작업을 마쳤고, 오전부터 .광주발 제주행 노선 일부 여객기의 운항이 재개됐다.

다른 국내 노선 운항 편수도 늘고 있어 오는 10일이면 모든 노선이 광주공항을 오갈 전망이다.

대부분의 바닷길도 정상 운행되고 있다. 목포여객선터미널은 26항로·47척 중 목포~가거도 구간 등 3개 노선을 제외한 23항로 32척이 운항 중이다.

여수는 10항로 11척 중 6항로 6척이 오가고 있다. 완도여객선터미널은 13항로 21척 중 휴항 선박 2척을 제외한 모든 노선이 차질없이 운항하고 있다.

다만 제5호 태풍 '장미' 북상에 따라 이날 밤부터 목포·완도·여수항 순으로 바닷길이 다시 막힐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주·전남에는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500㎜ 안팎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지역 별 누적 강수량은 담양 612㎜, 광주 533.7㎜, 화순 북면 517.5㎜, 장성 457.5㎜, 나주 388.5㎜ 등이다.

지역 내 호우 특보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