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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84.6원 상승…미중 갈등 경계
원·달러 환율 1184.6원 상승…미중 갈등 경계
  • 바른경제
  • 승인 2020.08.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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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미중 갈등, 미 경기부양책 지연 우려 속에서 소폭 상승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183.3원)보다 1.2원 오른 1184.5원에 장을 출발한 뒤 1.3원 오른 1184.6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등으로 회복됐던 위험선호 심리가 다소 누그러진 영향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중 외교적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결제를 비롯한 매수 우위가 계속되면서 제한적인 상승을 보였다"고 말했다.

미중 갈등은 무역분쟁에 이어 홍콩 보안법 처리, 틱톡 위챗 문제를 놓고 다시 격화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인 틱톡과 위챗에 가한 거래 금지 행정명령이 광범위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15일 예정된 미중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양국 갈등에 대한 우려감도 커지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29% 내렸고, 스탠더스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0.20%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7% 상승했다.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투자심리가 한풀 꺾인 영향이다.

국내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3% 하락한 2407.49에 장을 마쳤고, 코스닥 지수는 2.31% 내린 835.03에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