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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5천ℓ 기체에 뿌렸지만"… 제주서 36.3도 폭염에 항공기 못 떠
"물 5천ℓ 기체에 뿌렸지만"… 제주서 36.3도 폭염에 항공기 못 떠
  • 바른경제
  • 승인 2020.08.1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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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에서 폭염에 항공기 센서가 고장나 결국 운항이 취소돼 승객 200여명이 불편을 겪었다.

14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0분 제주를 출발해 김포로 가려던 에어부산 8010편 기체 왼편에 부착된 공기 흐름 장치 센서가 작동불능 상태가 됐다.

해당 센서는 내리쬐는 태양의 고열을 이기지 못하고 오류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 소방대가 출동해 기체에 물 5000ℓ를 뿌렸지만, 센서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아 결국 해당 항공기는 결항 처리됐다.

이 때문에 승객 218명은 대체 항공편이 투입될 때까지 공항에서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날 제주도는 낮 기온이 36.3도까지 치솟으며 올해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제주 북·동부 지역은 사흘 연속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며,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지역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