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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용민 "조수진에게 5억 빌리고 싶네…잘 잊으시는 듯"
與 김용민 "조수진에게 5억 빌리고 싶네…잘 잊으시는 듯"
  • 바른경제
  • 승인 2020.09.0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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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7일 11억원(예금 6억2000만원, 사인 간 채권 5억원) 규모의 허위재산신고 의혹이 제기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5억원 빌리고 싶네요. 빌려주고 잘 잊으시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 의원의 해명은 한마디로 시간이 너무 없고 바빠서 실수를 했다는 것"이라며 "왜곡 해명을 사과하고 진정성 있게 조사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조 의원은 (비례대표 후보자 등록) 시일이 촉박하고 바빠 실수했다고 하지만 사표를 낸 3월 5일부터 재산신고일인 3월 26일까지는 21일이라는 시간이 있었다"며 "당시에는 대변인도 아니었기 때문에 서류를 준비하지 못할 만큼 바쁘지도 않았다. 조 의원은 해명하면서 사실관계를 교묘하게 왜곡했다"고 꼬집었다.

앞서 조 의원은 한 언론보도를 통해 21대 국회의원으로 제출한 '공직자재산신고' 재산이 4·15 총선 때 신고한 재산 18억원에 비해 11억원이 증가한 30억원으로, 불과 5개월 만에 현금성 자산이 11억 증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총선 직전까지 바쁜 일정으로 인한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3월5일 밤 신문사에 사표를 쓰고, 9일 미래한국당 비례후보에 지원서를 넣었다. 마감 직전이었다"며 "지원을 결정하고 혼자 서류를 준비했으며, 신고 대상 가족의 5년치 세금 납부 내역 및 체납 내역, 전과 기록 등 30종 서류를 발급받는 데 꼬박 이틀을 뛰어다녔다. 정작 제 신고 과정에서 실수가 빚어졌다"고 했다.

선관위는 지난 4일 해당 사안에 대한 신고를 받고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