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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테슬라 ‘배터리데이’…국내 2차전지株 영향 받나
23일 테슬라 ‘배터리데이’…국내 2차전지株 영향 받나
  • 오수현 기자
  • 승인 2020.09.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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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테슬라 주가, 주가 급등

(바른경제뉴스=오수현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개최하는 '배터리 데이'가 다가옴에 따라 국내 2차전지주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22일(현지시간·한국시간 23일) 테슬라의 배터리데이가 개최된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배터리의 전략과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이다.

 

이 자리에선 자체 배터리 개발 프로젝트 '로드러너'의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것이란 예측이 우세하다. 테슬라는 이미 배터리 셀 제조업체 '맥스웰 테크놀로지스'와 배터리 장비업체 '하이바 시스템즈' 등 2차전지 관련 업체를 인수한 바 있다

 

이에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배터리를 100% 내재화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며 톱 티어(Top tier) 배터리업체들과의 협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도 "현재 2차전지 설비투자 집행이 부담으로 작용될 수 있고 향후 원가나 경쟁 환경이 부정적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아직 배터리 셀 양산 경험이 없는 테슬라의 배터리양산은 단기적으로 걱정할 이슈는 아니다"라면서도 "배터리데이에서 확인되는 테슬라의 배터리 내재화 의지가 강할 경우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내재화 가능성은 이미 가시화된 것으로 시기와 정도를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LG화학 주가는 지난 3일 76만8천원까지 올랐다가 이후 약세를 보여 전날 종가 기준 71만3천원으로 하락했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도 지난달 고점 대비 10%가량 떨어진 상태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