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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주식자금, 다시 '순유출'...8억 넘게 빠져
外人 주식자금, 다시 '순유출'...8억 넘게 빠져
  • 김기론 기자
  • 승인 2020.09.1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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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경제뉴스=김기론 기자)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자금이 한 달 만에 다시 순유출로 전환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8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 중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자금은 8억9천만달러가 빠져나가 7월 13억9천만달러가 순유입됐다가 한 달 만에 순유출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은은 "일부 업종에 대한 차익실현성 매도 등의 영향으로 순유출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채권자금은 6억7천만달러가 순유입되며 1월 이후 8개월째 순유입세를 지속했으나 전월(30억1천만달러)에 비해 유입 규모가 크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주식과 채권자금을 합한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2억2천만달러 빠져 지난 5월(-11억7천만달러) 이후 석 달 만에 순유출로 전환됐다.

 

한편 국내 외환시장에서 환율 변동성은 축소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의 전일대비 변동폭은 2.2원으로 한 달 전(2.9원) 보다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미중 갈등 추이 속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인 영향으로 볼 수 있다. 평균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1187.8원으로 전월(1191.3원)보다 3.5원 떨어진 모양새다.

 

또한 원·달러 외환스왑레이트(3개월)는 지난 9일 기준 -0.10%로 전월(-0.20%)보다 다소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관투자자의 해외투자목적 외화자금 수요에도 내외금리차 확대, 외국인의 국내 투자자산 환헤지에 따른 외화자금공급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의 신용 위험도를 보여주는 외평채 5년물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도 22bp(1bp=0.01%p)로 전월(25bp)보다 하락했다. CDS는 국가나 기업이 부도가 났을 때 손실을 보상하는 파생상품으로 프리미엄이 낮을 수록 부도 위험이 낮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국내은행의 중장기 대외차입 가산금리도 53bp에서 52bp로 소폭 내려갔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