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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핫이슈] 화웨이 반도체 공급 중단에 울고 웃는 기업은?
[데일리핫이슈] 화웨이 반도체 공급 중단에 울고 웃는 기업은?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09.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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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경제뉴스=김지연 기자) 안녕하세요. 데일리 핫이슈 김지연입니다.

그럼 아래 자막으로 나가는 오늘의 키워드와 함께

9월15일 데일리 핫이슈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코로나 백신 기대감과 기술주 반등에 일제히 상승하면서 마감했습니다.

이 날의 첫 번째 미 증시 이슈는 ‘주요 기업들의 대형 M&A’입니다.

주요 기업들의 인수합병 소식이 이날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미국의 반도체기업인 엔비디아는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회사인

영국 암홀딩스를 40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규모는 역사상 가장 큰 반도체 회사 인수합병인데요.

이 두 회사의 시너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PC용 GPU 등에서는 기술력을 인정받았지만

모바일 제품이나 사물인터넷 기기 등에 들어가는 제품에서는 약점을 보였는데요.

엔비디아의 약점이었던 모바일AP 등을 ARM이 메워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 간 합병이 제대로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연간 4천120억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흔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소식에 엔비디아 주가는 6%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미국의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바이오기업 이뮤노메딕스를 210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고요.

계속 이슈가 되어오던 틱톡은 결국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미국 사업과 관련해 협력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오라클 주가는 4.3% 이상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두 번째 미 증시 이슈는 ‘기술주들의 반등’입니다.

애플이 3% 오르고, 테슬라는 중국에서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발표에

12.5% 이상 급등하는 등 기술주 전반이 회복 흐름을 보였습니다.

골드만삭스에서는 테슬라의 글로벌 앱 다운로드가

최근 연간 기준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가장 최근의 일주일 전체 글로벌 데이터는 1년 전보다 약 20%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어쨌든 이날 테슬라는 12%가량 상승했지만

테슬라의 변동폭이 크다는 점은 늘 인지하셔야 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테슬라의 S&P 500지수 편입이 좌절되면서 테슬라는 지난 8일 하루에만

21% 폭락했다가 바로 다음날 하루 만에 다시 11% 폭등했는데요.

올 들어서 거의 400% 폭등한 상황이라

앞으로 다가오는 배터리 데이에는 주가 흐름이 어떻게 바뀌게 될 지

핵심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마지막 미 증시 이슈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입니다.

지난 주 심각한 부작용 발생으로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했던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에서 시험을 재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실험 대상자를 기존 3만명에서 약 4만4천명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고요.

화이자 최고경영자는 미국 규제 당국으로부터 연말까지

백신 사용 승인을 받을 가능성에 대비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네, 오늘 국내 증시는 양 지수 모두 상승하면서 출발했습니다.

자세한 장 마감 지수는 화면으로 살펴보시죠.

이어서 오늘의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카카오게임즈입니다.

상장 이후 2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따상상을 기록하며

8만1천100원까지 올랐던 카카오게임즈가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주주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거래량은 297만주를 기록했는데요.

코스닥 시총 3위까지 올랐던 카카오게임즈는 현재 시총 5위까지 내려갔습니다.

SK바이오팜보다 청약 경쟁률은 더 높았지만

올해 신규 상장 기업 중 따상상상에 성공한 기업은

SK바이오팜이 아직까지는 유일합니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를

3만원~4만원으로 보고 있고

카카오게임즈의 실적 안정화 이후에는

11월 ‘엘리온’ 출시 전까지 주가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효성티앤씨도 장중에 최고 7% 넘게 오르면서 오늘 강세를 보였습니다.

효성그룹 화학섬유 계열사인 효성티앤씨의

항균, 소취 섬유를 사용해 만든 운동용 마스크가

코로나 특수’를 누린다는 소식에 주가도 함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마스크 착용 시간이 늘어나자

소비자들은 마스크의 기본 기능인 발수와 더불어서

귀가 아프지 않은 신축성, 땀이나 습기에도 냄새 나지 않는 소취 기능,

재사용 가능한 경제성 등을 고려하기 시작했습니다.

 

요가, 필라테스복으로 유명한 안다르 브랜드 알고 계시죠?

코로나19 확산 이후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 되면서 안다르에서는

지난달 땀에 강하고 숨쉬기 편한 소재의 운동용 마스크를 출시했는데요.

출시 사흘 만에 조기품절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조기품절된 마스크에는 효성티앤씨의 항균 기능이 뛰어난

폴리에스터 ‘에어로실버’와 소취 기능과 신축성이 뛰어난

스판덱스 ‘크레오라 프레쉬’가 적용됐습니다.

 

안다르는 계속해서 기능성을 갖춘 최고의 소재로

효성티앤씨와의 협업을 통해서도

기능과 편의성 모두 뛰어난 제품을 만들겠다고 밝혔는데요.

소비자들의 수요와 함께 효성티앤씨 주가도 함께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예스24도 세번째 특징주인데요, 예스24는 오늘 상한가에 도달하기도 했습니다.

IPO를 준비하고 있는 카카오뱅크의 장외 시장 시총이

45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카카오뱅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예스24가 상승하고 있는데요.

예스24는 카카오뱅크의 지분 1.97%를 보유하고 있어

지분가치로 환산하면 약 9천억원에 달합니다.

전일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에 따르면 12일 기준

카카오뱅크의 한 주당 가격은 12만4천원이며

시가총액은 45조 2천720억원인데요.

이는 국내 4대 은행사의 합계 시총을 넘는 수준입니다.

 

카카오뱅크가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해당 기업의 지분을 가진 기업들의 평가가치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네, 그럼 이어서 국내 경제 이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의 국내 경제 이슈는 기업들의 배송경쟁입니다.

코로나19로 언택트 문화가 자리잡아가면서

배달 수요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기업들도 배송 경쟁에 들어가고 있는데요.

 

먼저 신세계TV쇼핑이 홈쇼핑 업계에서 처음으로

방송에서 판매한 신선 상품에 대해서

새벽, 당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합니다.

CJ대한통운과 협업해서 유통과정을 줄인 풀필먼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새벽·당일배송을 도입한다고 밝혔는데요.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커머스 수요가 늘어나고,

빠른 배송 서비스에 대한 고객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새벽, 당일 배송 서비스를 본격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빠른 배송은 이미 다양한 기업들이 시도하고 있는 부분이죠.

빠른 배송에 이어서 이번에는 ‘쉬운 반품’이 유통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전자상거래업체들을 중심으로

반송 조건을 대폭 완화하거나 아예 없애는 정책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반품을 잘해주는 게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사전에 자체적으로 신선식품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유인이 된다는 측면에서

나쁠 게 없다는 판단입니다.

맛이 없다고 느끼거나 신선하지 않다고 판단해도

조건 없이 반품을 받아주는 기업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위메프, 쓱닷컴, 티몬 등 신선제품 품질 보장제를

경쟁적으로 도입하면서 또 다른 배송 키워드가 탄생하고 있습니다.

 

네, 그럼 본격적으로 오늘의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과연 어떤 이슈들이 있었을까요?

먼저 첫 번째 종목은 피델릭스입니다.

미국 정부의 제재로 화웨이가 15일부터

반도체 부품 조달을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동심반도체유한공사 자회사인 피델릭스가

오늘 상한가에 도달했습니다.

화웨이 제재로 화웨이는 기업 생존 갈림길에 섰지만

한국도 역시 미중 무역분쟁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당장 연간 10조원 규모의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잃게 되었고요.

반도체뿐만 아니라 통신과 디스플레이업계도

화웨이 제재에 따른 시장 쟁탈전과 생존게임에

들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17일 미국의 기술과 장비를 이용해 제조한

반도체를 화웨이에 공급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며

거래를 위해선 별도 라이선스를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는데요.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화웨이 수출 라이선스를 받은

국내 기업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에서는 화웨이의 반도체 구매가 거의 불가능해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중국 정부는 지난 5월 미국의 화웨이 제재에

반도체 자급을 위해서 중국 파운드리 업체 중신궈지에

약 4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여기에 피델릭스는 중국 최대 반도체 생산 업체인

중신궈지와 플래시 메모리 부문에서 제휴 관계에 있다는 것과

피델릭스의 최대주주가 중국 반도체회사라는 점에서

반사이익이 예상되며 주가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이런 소식에 어제 1천355원의 종가를 형성했던 피델릭스는

오늘 상한가에 도달하면서 1천760원에 마감했습니다.

일단 지금 이 사태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화웨이의 대체 수요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필요할 것 같은데요.

1차 타깃은 샤오미, 오포, 비보 등 화웨이 이외의

중국 스마트폰업체인데요.

화웨이의 공백을 틈타 2위권 업체들의

중국 시장 지배력이 크게 높아질 가능성에

주목하려는 조짐이 보이고 있는 만큼

이 부분도 함께 체크해서 투자 대응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종목은 비트컴퓨터입니다.

비트컴퓨터가 오늘 강세를 보였는데요.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원격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원격의료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는

비트컴퓨터에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이번에 삼성전자에서 차세대 먹거리로 선택한

인공지능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데요.

특히 최근 '100세 시대'를 맞아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의료산업에 AI 접목 비율을 늘리며

신사업을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미국 의료 회사와 소외 계층 지역에

원격 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코로나19 치료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삼성전자 미국법인과 센텐 코퍼레이션이

노인과 저소득층을 비롯한 소외 계층, 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원격 의료 지원에 협력하게 되는데요.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90일간 무료 데이터 통신 서비스를 지원하는

갤럭시 스마트폰 1만3천대와 태블릿PC를 기부하고요.

현지 연방정부가 승인한 의료센터 200곳과 농촌, 지역 커뮤니티 등에 배포합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 자회사인 의료기기 업체 삼성메디슨에서는

인텔과 협업해서 산모의 안전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AI 초음파 영상기기를 개발하고 출시에 나선다고 밝혔는데요.

삼성전자의 원격의료 행보에 원격의료 테마가 오늘 강세를 보였습니다.

비트컴퓨터는 올 상반기에 코로나19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올 초 4천원대에서 거래가 되던 주가가

7월에 최고 1만5천600원까지 오르기도 했는데요.

원격의료 솔루션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원격의료 이슈가 있을 때 마다

큰 폭으로 움직임을 보였던 종목이기도 합니다.

오늘 비트컴퓨터뿐만 아니라 유비케어, 인성정보, 소프트센,

케어랩스 등 원격의료 관련주들이 움직임을 보였던 하루였습니다.

 

네, 이렇게 오늘은 피델릭스와 비트컴퓨터 소식으로

데일리 핫이슈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도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