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경제뉴스=오수현 기자) 미국 뉴욕 증시는 15일(현지시간) 경기회복을 나타내는 경제지표가 발표됨에 따라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27p, 0.01% 상승한 27995.60으로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소폭 상승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7.66p, 0.52% 오른 3401.20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133.67p, 1.21% 상승한 11190.32로 폐장했다.

 

8월 중국 소매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0.5% 늘어나 올해 처음 플러스를 기록했다.

 

9월 뉴욕 연방은행 제조업 경기지수도 17.0으로 전월 3.7에서 크게 상승하고 시장 예상치 7.0보다도 대폭 웃돌았다.

 

이에 글로벌 경기회복이 이어지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면서 매수세를 견인했다.

 

다만 애플은 2% 이상 급등하다가 이날 신제품 발표회에서 차세대 5G 대응 아이폰을 발표하지 않으면서 재료소진으로 매도세가 쏟아졌다. 이에 상승폭을 좁히며 마감했다.

 

판매부진을 나타낸 건설기계주 캐터필러는 3% 이상 급락했다.

 

반면 소프트웨어주 마이크로소프트 등 애플 이외 주요 기술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전기자동차(EV)주 테슬라도 급등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