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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천176.1원에 마감…8개월 만에 최저
원·달러 환율, 1천176.1원에 마감…8개월 만에 최저
  • 나재근 기자
  • 승인 2020.09.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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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완화 정책 기대감과 위안화 강세 영향

(바른경제뉴스=나재근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폭을 넓히며 1천170원대 중반 수준으로 내려갔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천179.0원)보다 1.5원 오른 1천180.5원에 출발했으나 하락세로 전환해 2.9원 내린 1천176.1원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1월23일(1천168.7원) 이후 종가 기준으로 약 8개월 만에 최저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가 부각됐고 위안화 강세 역시 하락을 견인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8월 중국의 소매판매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인민은행이 고시환율을 통해 위안화 강세를 억제할 의도가 없다는 점을 내비치면서 달러·위안 하락을 간접적으로 지원했다"며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가 단기적으로 위안화 강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