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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사흘째 '1천170원대'...위안화 강세 계속
원·달러 환율, 사흘째 '1천170원대'...위안화 강세 계속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0.09.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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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달러 화폐 환율 (사진=뉴시스)

(바른경제뉴스=김동희 기자) 17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천176.1원)보다 2.6원 내린 1천173.5원에 출발했다. 지난 15일 1천170원대를 찍은 뒤 사흘 연속 1천170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글로벌 투자심리가 회복된 가운데 위안화 강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을 이끄는 모습으로 볼 수 있다.

 

간밤 미 달러화는 반등했다. 15~16일(현지시간) 진행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는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게 완화적이었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 등을 언급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 영향을 받아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 증시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0.13% 올랐으나 S&P 500 지수는 0.46% 떨어졌다. 나스닥 지수는 더 큰 폭인 1.25%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위안화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역외 위안화 환율은 6.74위안대까지 내려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위안화 랠리가 지지선을 잇따라 돌파하면서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 동반 강세로 연결될 소지가 있다"며 "다만 기술주 낙폭 확대로 인한 국내 증시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유입 등이 하단을 경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