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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관리원, LPG충전소 정량 검사 시행…미달 시 허가취소
석유관리원, LPG충전소 정량 검사 시행…미달 시 허가취소
  • 바른경제
  • 승인 2020.09.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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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 대한 정량 검사가 오는 18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이날 구체적인 검사 방법을 담은 시행규칙이 개시되면서 이를 기반으로 전국 LPG 충전소를 대상으로 정량검사에 나서게 된다.

앞서 석유관리원은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에 따른 검사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지난해 LPG 정량검사 전용 차량을 개발했고 시범운영을 통해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정량검사 절차를 보면 전용 차량에 탑재된 코리올리 유량계를 이용해 1차 검사를 실시한다. 허용오차인 –1.5%(20ℓ 기준 –300㎖)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 무게 측정 방법을 이용한 2차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2차 검사에서도 허용오차가 초과되면 최종 정량 미달 판매로 판정된다.

미달 판매로 판정된 업소는 위반 행위와 횟수에 따라 지자체로부터 경고, 사업정지, 허가취소 등의 처분을 받게 된다.

석유관리원은 제도 정착을 위해 지난 6개월의 계도기간 동안 충전 사업자를 대상으로 안내문을 배포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꾸준히 홍보를 진행해왔다. 또한 소비자 신고 포상금 지급 대상 항목에 'LPG 정량 미달 판매 행위'를 추가해 관심을 높였다.

석유관리원 관계자는 "휘발유·경우 등으로 한정된 정량검사가 LPG로 확대된 만큼 국민의 권익 보호를 위해 주유소 단속 노하우를 살려 악의적으로 불법 시설물을 개조·설치하고 양을 적게 충전해주는 충전소가 없는지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전했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제도 시행에 따라 국내 운행 중인 약 200만대의 LPG 차량 운전자들의 정량 미달 충전에 대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선량한 사업자와 소비자 모두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