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9-24 09:40 (목)
美연준 저금리 기조 유지 발표에 뉴욕 증시↓∙채권↑
美연준 저금리 기조 유지 발표에 뉴욕 증시↓∙채권↑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0.09.17 11:0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형 기술주 하락세

월스트리트, 월가, 국제 금융, 증권, 금융, 뉴욕, 미국, 증권가, 뉴욕증권거래소, 증권거래소

(바른경제뉴스=이종현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완화될 때까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미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의 희비가 교차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에 따르면 미국 뉴욕 증시는 소폭 상승하고 있었지만 연준이 제로 수준에 가까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이후 매도 우위가 이어지면서 결국 하락 마감했다. WSJ는 증시가 연준 발표 이후 상승세를 잃었다고 보도했다.

 

연일 상승세를 보이던 S&P 500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5.71p(0.46%) 하락한 3385.49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도 대형 기술주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139.85p(1.25%) 하락한 11050.47로 폐장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한때 360p 이상 상승했지만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36.78p(0.13%) 오른 2만8032.38로 거래를 마감했다.

 

애플과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의 하락세는 S&P500과 나스닥 하락세를 견인했다. 종목별로 보면 에너지주는 상승했고 최근 미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던 대형 기술주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채권시장에서는 연준 발표 이후 10년 만기 미 재무부 채권 수익률이 0.678%에서 0.686%로 소폭 상승했다. 고릴라 트레이드 창업자인 켄 버먼은 "연준 발표 이후 주요 지수가 다시 하락했다"며 "증시가 아직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판단했다.

 

CNBC는 일반적으로 장기간 저금리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은 주식 매수를 견인한다면서도 그러나 16일에는 그렇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