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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등교 제한 '완화'…모든 유초중고 밀집도 2/3 조치
제주 등교 제한 '완화'…모든 유초중고 밀집도 2/3 조치
  • 바른경제
  • 승인 2020.09.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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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전 기자 = 오는 21일부터 제주도 내 모든 유·초·중·고에서 학생 밀집도가 3분의 2로 완화돼 등교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100명 이하 또는 6학급 이하 학교와 6학급 이하 유치원은 전체 등교도 할 수 있게 된다.

이석문 제주도 교육감은 17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15일 교육부가 ‘수도권 거리 두기 2단계 조정에 따른 학사 운영 및 원격수업 질 제고 방안’을 발표한 데 따른 조치다.

새로운 학사 운영 방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도내 모든 초·중·고의 밀집도를 3분의 2로 완화한다. 이는 2학기에 초등학교 3~6학년의 등교수업이 이뤼지지 않으면서 교육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

또 100명 이하 또는 6학급 이하 도내 초·중·고 58개교(초 48·중 9·고 1)를 대상으로는 전체 등교 및 밀집도 3분의 2 조치를 선택해 할 수 있도록 했다.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등교 원칙을 이어가기로 했다. 특수학교는 밀집도 조치를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유치원의 경우 기존 학사 운영 방안을 이어간다. 7학급 이상 유치원은 3분의 2 밀집도 조치를 시행하고, 6학급 이하 유치원은 전체 등교 또는 밀집도 3분의 2 조치를 할 수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원격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원격수업 중 실시간 조·종례’를 운영해 학생들의 출결 및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당일 원격수업 내용 등을 주제로 소통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쌍방향 원격수업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주 1회 이상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권고하기로 했다.

학력 격차 해소 방안으로는 ▲스마트 기기 학생 대여 ▲학생 및 교원용 노트북 확대 지원 ▲취약 계층 학생 통신비 지원 등을 제시하며 원격수업 지원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기초학력 집중 지원을 위해선 학습역량을 높이는 찾아가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초·기본 학력 및 자기주도 학습력 신장 프로그램 등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석문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의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당부하고, 추석 연휴 기간 도민들의 이동 자제를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안전한 등교수업이 될 수 있도록 방역과 예방을 철저히 하고, 확진자 발생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