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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핫이슈] LG화학의 물적분할, 개미들에게 진짜 불리할까?
[데일리핫이슈] LG화학의 물적분할, 개미들에게 진짜 불리할까?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09.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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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경제뉴스=김지연 기자) 안녕하세요. 데일리 핫이슈 김지연입니다.

오늘의 키워드와 함께 9월18일 데일리 핫이슈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전날 종료된 FOMC 회의 결과에 대한 실망감에

일제히 하락하면서 마감했습니다.

 

이 날의 첫 번째 미 증시 이슈는 ‘연준에 대한 실망감’입니다.

연준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장기간 제로 수준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자산 매입과 관련해서 시장이 원하는 만큼의

적극적인 발언을 하지 않으면서 실망감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연준에서는 경제 상황이나 전망이 불확실하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물가 과열을 용인할 '일정 기간'이나 '완만함'이라는

구체적인 정도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은 점이 특히 실망스러운 요인입니다.

 

두 번째 미 증시 이슈는 ‘코로나19 백신 보급 시기’입니다.

그동안 코로나19 백신이 조만간 보급된다는 발언과는 다르게

이날은 코로나19 백신의 보편적인 보급 시기에 대한 논란도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키웠습니다.

트럼프는 11월 3일 선거까지는 백신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반면에

CDC 소장은 백신이 2022년 중반쯤

일반 대중에게 전달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면서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시장의 의견은 전문가들과 더 부합하는 평가입니다.

백신이 일반 대중에게 전달된다’라는 의미는

백신을 원하는 모든 미국인들이 백신을 맞을 때를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소수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후기 실험이 진행 중이지만,

현재 미국 규제당국에 의해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대중들이 일반적으로 백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시점에 대해

내년 2분기 후반 혹은 3분기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네, 오늘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2410선에서 상승으로 출발했습니다.

뉴욕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사자세가 두드려졌는데요.

자세한 장 마감 지수는 화면으로 살펴보시죠.

이어서 오늘의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첫번째 특징주는 핌스입니다.

핌스는 유기발광다이오드 마스크 제조 기업으로

오늘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했는데요.

상장 첫날 약세를 보였습니다.

핌스는 OLED 마스크의 연구개발과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데요.

자체적인 개발과 특허권 확보를 통해

F-마스크와 S-마스크를 시장에 독점 공급 중에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에칭과 인장 공정을 일원화시키고

프레임 공정을 자체 보유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핌스는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1162.01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고요.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1만9천원으로 최종 확정한 바 있습니다.

오늘 시가는 공모가를 소폭 상회하는 2만1천원에 시작했지만

커다란 상승탄력을 받지 못하고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두번째 특징주는 에스코넥입니다.

오늘 에스코넥이 강세를 보였는데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2'가

오늘 전세계에 정식적으로 출시 되면서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에스코넥은 휴대폰 내외장 금속부품 전문 제조업체이고,

오래전부터 삼성전자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고요.

삼성전자 매출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에스코넥은 삼성전자가 새로운 핸드폰을 출시할 때마다

매번 주목을 받았던 종목인데요.

이번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에는 외장힌지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핸드폰이 점차 스마트화 되어가면서

휴대폰에 적용되는 금속부품의 개수 및 납품단가가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꾸준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번째 특징주는 아바코입니다.

아바코가 장 초반에 상한가에 도달했는데요.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인 아바코가

2차전지 장비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습니다.

아바코는 최근 롤투롤 공정 장비 사업부를 신설하고

4분기부터 본격적인 납품을 시작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롤투롤 기술은 필름, 종이 등과 같이 폭에 비해 두께가 얇고

긴 유연성을 가진 기판 소재를 생산하는 기술이인데요.

여러 단계의 구동부와 롤 등의 구성 부품을 이용하여

제품을 이송하면서 합지, 패턴, 열처리 등

다수의 공정을 한번에 수행할 수 있습니다.

아바코는 2차전지 기업들이 선호하는

롤투롤 중대형 장비에 특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네번째 특징주는 옴니시스템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 중 하나로 추진하는

스마트그린 산단 사업과 관련해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힌 가운데

옴니시스템 주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스마트그린 산단과 관련한 발언을 했는데요,

스마트그린 산단이란 개별기업의 스마트화를 넘어서

산업단지 전체를 디지털과 친환경이 융합된 첨단 기지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2025년까지 3조 2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옴니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디지털 전력량계를 생산하는

원격검침시스템 전문업체인데요.

전자회로 설계기술, 계측유랑 정밀보정기술 등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원격검침시스템에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에너지관리시스템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특징주는 대창스틸입니다.

대창스틸이 DMZ 관련주로 떠오르면서

오늘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경기도 파주시에서는 지난 15일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정식으로 개장한 데 이어서 오는 22일부터는

비무장지대 평화관광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제3땅굴을 비롯해서 도라전망대 등을 둘러보는 DMZ 평화관광은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11개월째 중단되어 온 상황인데요.

DMZ 평화관광 재개는 코로나19 확산세 상황을 고려해서

하루 10회, 1회 투어 인원 20명으로 제한하고

단체관광은 사전예약제로만 운영하는 방식으로 재개한다고 합니다.

오늘 이 소식에 대창스틸이 움직임을 보이는 이유는

DMZ 인근에 파주공장을 비롯해 400억원 규모 토지 등을 보유하고 있어

DMZ 관련주로 꼽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소식에 오늘 상한가까지 도달하면서

장중에 2천795원의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습니다.

 

 

네, 그럼 본격적으로 오늘의 핫이슈 알아보겠습니다.

과연 어떤 이슈들이 있었을까요?

먼저 첫 번째 종목은 LG화학입니다.

분사 소식에 연이어 낙폭을 이어가던 LG화학의 주가가

오늘은 장중에 4%넘게 상승했습니다.

물적분할 발표에 개인투자자은 우려와 실망에 매물을 출회 하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오늘은 또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서 LG화학이 분사하는 신설법인에 대한 지분을 80% 이상

유지할 것으로 밝히면서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우려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물적 분할이 되면 기존 LG화학 주주들의 배터리 사업에 대한

지분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에 대해 LG화학측에서는 배터리 사업 물적분할로 생기는

신설회사에 대한 기업공개를 진행하더라도

비율은 20~30% 수준에 그치며

LG화학이 절대적인 지분율을 보유할 것이라고 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어서 오히려 물적분할 법인의 집중적 성장을 통해

주주가치가 제고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결정이라고 판단했다며

물적분할 결정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물적 분할 직후 LG화학의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지분율이 100%인 만큼, IPO 후에도 지분율을 최소 70% 이상으로

유지하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셈입니다.

최근 LG화학의 주가가 올랐던 이유는 여러분들께서도 알고 있듯이

LG화학은 현재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1위 기업입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대규모 수주 물량을 확보한 바 있는데요.

이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현지 공장 신설과 증설 등에

매년 3조원 이상의 투자금이 투입돼야 하는데

분사 이후 상장을 통한 자금 확보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LG화학은 올해 13조원 정도인 신설법인의 매출을

오는 2024년까지 30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배터리를 중심으로 하는 세계 최고의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워낙 LG화학의 주가가 많이 오르기도 했고

다양한 호재성 이슈들에 고점에서

LG화학을 매수한 분들도 많기 때문에

당연히 개인투자자들은 우려를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물적분할이나

상장 이후 LG화학의 기업가치가 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되어도

LG화학의 지분율은 70~80%로 보고 있기 때문에

희석되는 지분율도 20~30%에 불과하다는 주장입니다.

또한 상장 이후 자금조달에 따라 외형이 확대되고,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써 경쟁사만큼의 적정 밸류에이션 부여된다면,

현재 시가총액 45조원에서 더 하락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더욱이 IPO와 아직 규모나 시기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습니다.

신설법인 설립 후에 시장 상황이나 자금상황, 수주 규모 등

검토해야할 부분이고요,

IPO를 바로 추진한다 하더라도 통상 1년 정도의 시간은 필요하기 때문에

이런 이슈들이 당장 LG화학의 지분가치 희석에

커다란 영향력을 주지는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에 오늘 LG화학의 주가는 장중에 4.9%가량 상승하면서

67만원대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네, 이렇게 오늘은 5가지 특징주와 더불어서

LG화학 소식으로 데일리 핫이슈 마무리하겠습니다.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