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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유대교 대명절 앞두고 '3주 간 전국 봉쇄'
이스라엘, 유대교 대명절 앞두고 '3주 간 전국 봉쇄'
  • 바른경제
  • 승인 2020.09.1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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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영 기자 = 이스라엘 정부가 유대교 대명절인 나팔절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전국적인 봉쇄 조치를 강행했다.

AFP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18일 오후 2시부터 3주 동안 국내 전역에 걸쳐 봉쇄 조치를 단행하기로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봉쇄 시행 전날인 17일 TV 연설을 통해 "보건 체계가 위험 신호를 보냈다"라고 밝혔다.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스라엘에선 이날 기준 총 17만6900여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1169명이다.

이스라엘에선 지난 3~6월까지 일일 신규 확진자 1000명 미만을 유지했지만, 7월부터 감염률이 치솟기 시작해 9월 들어선 하루 최대 6000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번 봉쇄 조치에 따라 국민들은 거주지 1㎞ 밖으로 벗어나선 안된다. 다만 식료품과 약품 구매, 시위 참여 등을 목적으로 한 이동은 허용된다.

이스라엘 내부에선 이번 조치를 두고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리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조치 시행 전날인 17일 텔아비브에선 수백명이 봉쇄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