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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정 "문성곤, 교통사고로 만나 결혼…시즌 잘하자"
곽민정 "문성곤, 교통사고로 만나 결혼…시즌 잘하자"
  • 바른경제
  • 승인 2020.09.2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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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아 기자 =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곽민정이 닮은꼴 스타로 그룹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를 꼽았다. 내년 5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남자친구 문성곤 선수에게는 "시즌 잘하자"고 응원했다.

24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피겨 선수 출신 곽민정과 펜싱 선수 출신 남현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현재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 언니'에 출연하고 있다.

김영철은 "그동안 운동만 하느라 못 놀아본 한 많은 국대들이다. 지금 은퇴한 후 예능 샛별이 됐다. 언니들이랑 놀러다니느라 바쁘다"고 소개했다.

곽민정은 "17년 동안 선수 생활을 했다"며 "활동 내내 선수로 불려서 아직도 (선수 호칭이) 익숙하다"고 말했다.

'선수시절에 많이 놀지 못했을 것 같다'는 물음에 곽민정은 "전혀 상상 못했다. 호캉스, 물놀이 등 자기 종목 외에 하지 말라고 제약을 받았다. 부상 당할 수 있으니까 놀이동산이나 가족여행도 가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한 청취자는 "볼 때마다 원더걸스 소희가 생각난다"고 문자로 물었다. 이에 곽민정은 "너무 많이 들었다. 너무 좋다. 안소희 팬이다"라고 웃었다.

또 다른 청취자는 "곽민정의 결혼 스토리가 정말 접촉사고가 맞냐. 영화 스토리 같다"고 문자를 보냈다.

곽민정은 "맞다. 거짓 없고 기사 내용 그대로다. (농구선수 문성곤과) 교통사고로 알게 됐다. 아예 몰랐던 사이다. 소개팅으로 만난게 아니라 친구가 될 수도 있었고 모르는 사이가 될 수도 있었는데 여기까지 왔다. 내년 5월에 결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2~3주 뒤면 시즌이 시작된다. 우리 둘 다 이번 시즌 파이팅하고 내년에 결혼 잘 하자"라고 문성곤에게 음성 편지를 보냈다.

남현희는 26년 동안 펜싱 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현재 메달만 99개를 가지고 있다고 했고, 그 중 가장 아끼는 메달로 베이징 올림픽 개인전 은메달을 꼽았다.

남현희는 "저는 다른 운동선수보다 다른 삶을 같이 살았다. 여자 선수인데 결혼과 출산을 하고 다시 선수로 복귀했다. 사실 정상적인 몸이 아닌데 저에게는 또 한번의 도전이었고 메달을 획득해서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한 청취자는 "아이 엄마같지 않고 귀엽다"고 했고, 남현희는 "감사하다"고 웃었다. 김영철이 "결혼한지 몇년이 됐냐"고 묻자 남현희는 "잊고 산다. 딸아이가 지금 8살이다. 9년째인 것 같다"고 답했다.

남편과 딸에게는 미안함도 전했다. 남현희는 "남편은 같은 운동선수로 저를 많이 이해해주고 헌신적으로 도와줬다. 제가 은퇴 후 더 잘해주겠다 했는데 현재도 못해주고 있어 미안하다"면서 "딸은 벌써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어느새 훌쩍 커서 말도 잘하고 질문도 많이 한다. 궁금한 게 많은 나이에 엄마가 옆에서 도와줘야 하는데 신경을 못 써주고 있다. 가족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