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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현실로'...포항휴요양병원서 3명 무더기 확진
'우려가 현실로'...포항휴요양병원서 3명 무더기 확진
  • 바른경제
  • 승인 2020.09.2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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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4일 오전 포항휴요양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인 80대 여성 A·B씨와 70대 여성 C씨 등 3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포항휴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7명으로, 포항지역 확진자는 총 83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확진자는 지난 23일 오전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들은 치료를 위해 조만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앞서 22일 오후에도 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70대 남자 D씨와 여자 E씨, 80대 여자 F씨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D·E·F 3명은 이 요양병원에 입원했던 지역 74번째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74번째 확진자는 세명기독병원 8층에서 발생한 지역 66번째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있다 휴요양병원으로 온 환자이다.

포항휴요양병원은 74번째 확진자가 발생하자 지난 22일부터 5층 병동 1개동을 코호트 격리해 왔다.

하지만 시 역학조사 결과 이날 발생한 A·B·C 3명의 확진자는 다른 층에 입원해 있다 감염돼 시가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이번 확진자는 이 요양병원에서 종전 코호트 격리됐던 5층에 아닌 다른 층에서 발생해 시는 입원 환자 50여명을 다른 요양병원 2곳으로 옮길 계획이다.

시는 이송 환자를 대상으로 다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들 확진자 모두는 지난 21일부터 실시된 포항휴요양병원 코로나19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시는 이 요양병원 한개동을 코호트 격리하고 입원 환자 263명 전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완료하고 결과를 기다려 왔다.

시는 최근 세명기독병원과 포항휴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지역내 의료체제 붕괴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지역 감염고리 차단을 위해 지난 22일 관내 대형병원 5개소와 요양병원 28개소, 요양시설 41개소에 대해 전면 면회금지를 행정명령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포항=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