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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개월 간 오피스텔 전셋값 0.27% 상승
지난 3개월 간 오피스텔 전셋값 0.27% 상승
  • 오수현 기자
  • 승인 2020.10.0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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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경제뉴스=오수현 기자)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시행 여파로 전세 매물 품귀 현상이 확산되면서 오피스텔 전셋값도 덩달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3분기(7~9월)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 결과 공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기준 전국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지난 6월15일 대비 0.27% 상승했다.

 

월별 상승률은 ▲7월 0.02% ▲8월 0.11% ▲9월 0.15% 순으로, 지난 7월 말 임대차2법 시행 이후 상승 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지역별 상승률을 보면 세종이 1.21%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이어 경기(0.47%), 서울(0.33%), 울산(0.10%), 인천(0.06%) 등 순이다. 반면 광주(-0.33%), 대전(-0.21%), 부산(-0.04%), 대구(-0.01%) 등은 하락했다.

 

전국 오피스텔 월세 가격은 8월 0.03% 올라, 전월(-0.02%) 대비 상승 전환했다. 오피스텔 월세가격이 상승한 것은 지난 2018년 3월(0.01%) 이후 2년5개월만이다. 이어 9월(0.06%)에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국 오피스텔 매매시장은 공급 과잉 등의 영향으로 0.06% 하락했다.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이 높은 세종(1.00%)이 급등세를 나타낸 가운데, 서울(0.12%), 경기(0.03%)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하락세다.

 

올해 9월 기준 전국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4.74%를 나타냈다. 대전이 6.90%로 가장 높고 광주(6.24%), 세종(5.39%), 부산(5.25%), 인천(5.12%), 대구(4.96%) 등 순이다. 서울은 4.33%로 조사돼 전분기(4.83%) 대비 소폭 감소했다.

 

한편 감정원은 1~2인 가구 증가, 주택의 대체재로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18년 1월부터 서울시, 6대 광역시, 세종시 및 경기도 등 9개 시·도를 대상으로 매월 오피스텔 매매, 전세, 월세 등 가격동향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