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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노조 "부동산 부문 물적분할은 중단돼야"
MBN 노조 "부동산 부문 물적분할은 중단돼야"
  • 바른경제
  • 승인 2020.10.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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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기자 = MBN 노동조합이 부동산 사업 부문 물적분할 중단과 경영진 퇴진을 촉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N지부는 6일 발표한 성명에서 부실화 초래하는 MBN 물적분할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MBN은 8월 21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10월 6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다음달 1일 부동산 부문을 물적분할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분할의 목적은 방송사업 본연의 공적·공익적 목적을 추구라고 되어있다.

이에 MBN 노조는 "마치 분할을 하면 방송의 공익성이 월등히 높아지고, 주주가치가 확대되는 것으로 나열했다"며 " 이는 당장 분할을 하기 위한 현란한 수사에 불과하다. 이번 물적분할은 방송 본연의 목적도 주주가치의 극대화도 가져오지 못하고, 오로지 현 경영진에 의한, 경영진만을 위한 분할임이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MBN 노조는 "분할되는 회사가 MBN의 100% 자회사로서, 신설되는 회사의 이익은 MBN에 100% 환원된다지만 향후 지분구도가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는 상황"도 우려했다.

이에 MBN 노조는 경영진에 "온갖 화려한 수사로 분할을 분식할 것이 아니라, 유죄받은 현 경영진이 먼저 퇴진하는 결단부터 내려야 한다"며 이와 더불어 MBN의 소유 · 경영 분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방송의 사회적 책임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를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이런 뼈를 깎는 개혁이 전제되지 않는 한 부동산 부문의 물적분할은 중단돼야 마땅하다"며 .방송의 공공성 가치는 뒷전이고 돈벌이에만 매몰되고 불법적인 행태까지 저지른 현 경영진의 즉각적인 퇴진을" 촉구했다. .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