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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목요대화' 20회…코로나 극복→국민 통합 중심 이동
정 총리 '목요대화' 20회…코로나 극복→국민 통합 중심 이동
  • 바른경제
  • 승인 2020.10.0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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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기자 = 사회적 대화 틀 마련을 목표로 출발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의 '목요 대화'가 스무 번째 대화를 기점으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집중됐던 것에서 벗어나 사회 갈등 해소와 국민 통합의 시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 총리는 8일 오후 7시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 삼청당에서 제20차 목요 대화를 주재했다. 지난 4월23일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일상을 준비하기 위한 정책 간담회 형식으로 첫 출발한 뒤 6개월만에 스무 번째 시간을 맞았다.

목요 대화는 협치를 표방한 정 총리가 사회 통합의 창구로 고안해 낸 비공식적 대화 채널이다. 스웨덴의 '목요 클럽'에서 착안해 한국형 사회적 대화 모델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결실 맺기 직전까지 갔었던 노사정 대표자 회의 또한 정 총리 주재의 '목요 대화'를 중심으로 추진됐었다.

지난 4월23일 첫 선을 보인 목요 대화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대화 중심으로 채워졌다. 1차~6차, 10차 대화까지 절반 이상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 국가 도약을 위한 정부 핵심 과제를 도출해 내는 데 할애 됐다.

정 총리는 그동안 목요 대화에서 이뤄진 사회 각계 원로와 석학의 정책 제안을 엮어 '코로나19 새로운 일상을 위한 준비'라는 제목의 대담집을 펴내기도 했다.

그동안 대화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별 교수 및 전문가를 초청해 주제별 토론을 벌이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에는 비교적 자유로운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전에 정 총리에게 묻고 싶었던 부분을 공모받아 답변하는 식이었다.

'무엇이든 물어보 세균'이라는 주제 아래 코로나 백신, 원격 교육, 부동산 시장 장애인 대책 등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 해소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방송인 김혜영씨가 사회를 봤고, 허태균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석했다.

정 총리는 이날 목요대화 이후 출범 때 내걸었던 사회적 갈등 해소와 국민통합의 역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매진했던 코로나 극복이 '의학적 방역'이었다는 점에서 향후에는 '사회적 방역'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국무총리실은 "이제는 코로나로 인해 심화된 우리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고 국민통합을 이룰 ‘사회적 방역’이 절실한 때"라며 "이에 앞으로 목요대화를 통해 우리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사회적 방역'을 이루도록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