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10-29 14:00 (목)
검찰, 이종배 의원 '절도' 무혐의 처분
검찰, 이종배 의원 '절도' 무혐의 처분
  • 바른경제
  • 승인 2020.10.08 21:0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병찬 기자 =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충북 충주시 공유재산 절도 혐의로 고발됐던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을 무혐의 처분했다고 8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충주시의원들은 제21대 총선을 앞뒀던 지난 4월 초 이 의원이 충주시장을 퇴임하면서 시장실에 있던 200만원 상당 브론즈 작품(어변성룡)을 가져갔다며 그를 고발했었다.

애초 이 사건은 충주경찰서가 맡아 조사했으나 검찰이 사안 송치를 요구해 스스로 수사했다. 사안 송치는 경찰의 수사 기록을 현 상태 그대로 검찰에 넘기는 것을 말한다.

검찰은 그러나 증거가 불충분하고 불법영득의사도 없어 보인다며 무혐의 처분했다.

이 의원이 충주시장직을 중도 사퇴했던 2014년 4월 시장실 짐을 꾸린 당시 비서진에 대해서도 같은 처분을 내렸다.

이 의원은 총선 때 무단 반출 논란이 불거지자 "비서진이 시장실 짐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브론즈 작품을 개인 물품으로 착각해 함께 옮긴 것"이라고 해명하면서 브론즈 작품을 시에 반납했다.

충주시는 형사 건과 별개로 이 의원에게 공유재산관리법에 따른 변상금 부과를 검토 중이다. 시 소유 물품을 정식 임대 절차 없이 6년 동안 소장한 데 대해 변상금 부과는 불가피하다는 것이 시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충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