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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글로벌 TV 출하량 급증…삼성 67%, LG 82% 증가"
"3분기 글로벌 TV 출하량 급증…삼성 67%, LG 82% 증가"
  • 바른경제
  • 승인 2020.10.0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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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결 기자 = 올해 3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글로벌 TV 출하량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업계의 선두 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각각 67.1%, 81.7% 급증하며 1, 2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3분기 전 세계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9%, 전분기 대비 38.8% 늘어난 6205만대로 집계됐다. 3분기 TV 출하량은 역대 분기 기준으로 최대치다.

3분기 세계 TV 시장은 상반기 코로나19로 제조사들의 신제품 출시가 하반기로 미뤄지고, 최대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TV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총 1420만대의 TV를 출하해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1년 전보다 36.4%, 직분기보다 67.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LG전자는 전년 동기 대비 6.7%, 전분기 대비 81.7% 증가한 794만대로 2위에 올랐다. 이어 TCL(733만대), 하이센스(550만대), 샤오미(338만대) 등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트렌드포스는 연말 특수가 있는 4분기에 TV 출하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4분기 TV 출하량은 3분기 대비 약 4% 증가한 6453만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연간 출하량은 2억1609만대로 전년 대비 0.8% 줄어들 것으로 관측했다.

아울러 TV 패널 상승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트렌드포스는 "4분기에 32인치와 55인치 패널 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TV 제조사들이 패널 가격 상승을 감수하면서 판매량 유지에 나설 것으로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