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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 겨냥 마하10 극초음속 미사일 둥펑-17 대체 배치
중국, 대만 겨냥 마하10 극초음속 미사일 둥펑-17 대체 배치
  • 바른경제
  • 승인 2020.10.1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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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은 최근 미국과 급속도로 가까워지는 대만을 겨냥해 마하 10의 극초음속 탄도 미사일 둥펑(東風)-17을 대량으로 배치했다고 동망(東網) 등이 18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군 소식통을 인용, 인민해방군이 대만해협에서 긴장이 고조하는 것과 관련해 대만섬을 마주한 동남부 지역에 최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둥펑-17을 기존 단거리 탄도 미사일 둥펑-11과 둥펑 15를 대체해 배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둥펑-17이 지난 수십년 동안 대만섬을 조준했던 둥펑-11과 둥펑-15에 비해 속도가 빠른 것은 물론 사정도 길고 목표 명중률이 훨씬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군사전문 잡지인 캐나다 칸와(漢和) 방무평론의 편집장 핀코프(平可夫)는 위성사진 판독 결과 인민해방군이 푸젠(福建)성과 광둥(廣東)성의 해군 육전대(해병대)와 로켓군 기지 규모를 근년 들어 두 배로 확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핀코프는 이런 동향으로 중국군이 대만에 대한 침공작전 준비를 강화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핀코프는 광둥성 푸닝(普寧) 소재 기지가 대만섬 남부를 공격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며 최근 신형 탄도 미사일을 설치했는데 정확한 기종을 공표하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군은 지난 10월1일 공산정권 수립 70주년 열병식에서 둥펑-17을 처음 선보였다. 둥펑-17은 중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가진 중거리 탄도 미사일로 사정이 2500km에 달한다. 재래식 탄두와 핵탄두 모두 탑재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대만 국방부는 18일 중국군의 병력 배치와 군사 동향을 면밀히 감시파악하고 있다며 적절한 대응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