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濠 멜버른, 코로나 신규확진자 '0'명…"봉쇄령 완화"
濠 멜버른, 코로나 신규확진자 '0'명…"봉쇄령 완화"
  • 바른경제
  • 승인 2020.10.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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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근 기자 =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서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0명을 기록하면서 28일 자정부터 봉쇄령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BBC가 26일 보도했다. 봉쇄령 발령 이후 112일만이다.

빅토리아주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26일 발표했다.

멜버른은 한 때 호주의 코로나19 제2차 유행 진원지로서 호주 사망자 905명 중 90% 이상이 빅토리아주에서 나왔다.

빅토리아주의 주도인 멜버른에서 봉쇄령이 발령된 이후 주민들은 출퇴근을 비롯해 식료품 구매와 의료서비스, 돌봄 서비스, 운동 등의 목적으로만 외출을 할 수 있었다. 또 여행 제한, 상점과 음식점 폐쇄 조치가 이뤄졌다.

멜버른 당국은 26일 도시가 재개방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대니얼 앤드루스 빅토리아주 총리는 "지난 주말 수 많은 진단 검사에서 신규 확진자가 0명이 나왔기 때문에 재개방할 시기가 왔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빅토리아주는 지난 7월 일일 신규 확진자가 700명이 넘었다. 그러나 엄격한 자택 격리 지침과 야간 통행금지로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앤드루스 주총리는 600만명의 빅토리아주 주민들에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빅토리아주 주민들이 주 당국의 지침을 준수한 덕분에 2차 유행이 끝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멜버른에서는 오는 28일부터 자유롭게 외출할 수 있고 음식점과, 카페, 술집은 다시 영업을 할 수 있다. 단 실내에는 10명으로 입장이 제한된다. 야외에서는 10명 이상이 모이는 것이 가능해지며 결혼식은 10명, 장례식은 20명으로 참석자 수 제한이 상향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