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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브리핑] 비트코인 다시 가나?
[증시브리핑] 비트코인 다시 가나?
  • 바른경제
  • 승인 2019.05.1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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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애솔입니다.

이번 주 첫 거래일, 5월 13일 증시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한 주 우리를 무척이나 괴롭혔던 미중 무역협상.

결국 극적인 타결은 없었습니다.

아무 성과 없이 워싱턴 회담이 끝나버렸죠.

게다가 미국은 예고대로 중국산 제품에 관세 인상을 강행했습니다.

10일 자정을 기점으로 2,000억 달러,

즉 약 240조 원 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한 겁니다.

그나마 다행인 부분이 10일 전까지 선적된 중국산 상품에 대해선

추가 관세를 물리지 않음으로써 사실상 유예기간을 부여했다는 건데,

이에 따라서 10일 이후 선적된 중국산 상품들이 미국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추가 관세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중국을 출발한 화물선이 미 본토에 도착하려면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4주 정도가 걸리거든요.

이 기간 동안 중국 입장에서는 미국과 추가 협상을 벌일 수 있는 시간을 번 셈이죠.

시장은 이 유예 기간 동안 무역협상이 타결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는 모습인데요.

왜냐면 우선 10일 협상이 끝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한 말을 좀 보면.

이틀간 미국과 중국이 양국 무역관계에 대해 솔직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의 관계는 매우 탄탄하게 남아있으며

미래를 향한 대화는 계속될 것이다.

미국은 중국에 관세를 부과했으며

관세는 앞으로 협상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에 따라

철폐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 라고 했거든요.

여전히 협상에 대한 의지가 있다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구요.

트럼프가 증시 폭락을 가만히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그래서 일말의 기대감은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인 거죠.

실제 뉴욕증시도 지난 10일 협상 타결에 베팅하며 오랜만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그리고 래리 커들로 위원장에 의하면 중국이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와 므누신 재무장관을 베이징으로 초청했다고 하거든요.

조만간 베이징에서 후속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구요.

트럼프와 시진핑이 6월말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회의 때 만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말도 했거든요.

만약 베이징에서 최종 합의안이 나오면 G20 회의 때

서명식이 열릴 수 있을 거라는 낙관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당장은 어렵고 시간이 더 걸릴 것이다.

혹은 중국이 보복에 나서며 제2차 미중 무역전쟁이 발발 할 수 있다는 비관론도 존재하지만요.

네, 이놈의 미중 무역협상 때문에 지난주 코스피지수가 4.02%나 떨어졌습니다.

10일에는 양국이 성과 없이 협상을 종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한 때 2,100선이 무너지기도 했죠.

코스닥지수도 한 주간 5%대 낙폭을 보이며 720선까지 낮아졌습니다.

시장의 우려대로 미국이 관세 인상을 실시하면서

한국 증시 불안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관세 부담으로 중국 교역량이 감소할 경우

한국은 중국 중간재 수출 비중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앞에서 말한 것처럼 협상이 완전 무산되지 않았기 때문에,

관세 유예기간 동안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올 수 있기를 모두 한 마음으로 기다려보죠.

 

이번주 주요 일정은 그림으로 간단히 체크해 보시구요~

역시나 오늘 국내 증시 코스피지수는 다시금 2,100선이 깨지고

코스닥지수 720선을 깨고 내려온 우울한 상황인데요.

그렇다면 오늘은 또 어떤 시장이슈와 특징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키워드로 살펴봅시다.

 

오늘 첫 번째 키워드는 비트코인입니다.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금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올해 들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올해 2월 초만해도 370만원 선으로 주저앉았던 비트코인이

최근 800만원을 돌파하면서 시세가 4개월도 안돼 두 배 이상으로 뛰었습니다.

이더리움이나 리플 등 다른 암호화폐들도 일제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세계 증시의 변동성은 심해졌지만,

그간 급격한 가치 하락으로 불안 양상을 보이던

암호화폐 시장에는 오히려 불이 붙은 양상인데요.

전문가들의 의견을 좀 들어보니, 지금까지는 비트코인 가격이 급 상승해도

다른 코인들의 가격이 동반해서 움직이지는 않았는데,

이번에는 다른 코인 가격도 함께 오르고 있어서

대세 상승장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많더라구요.

하지만 다른 투자수단보다 변동성이 크다는 것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투자에는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죠.

아무튼 이렇게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급등하면서

오늘 가상화폐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상한가에 진입한 SCI 평가정보는 가상화폐거래소 에스코인을 운영하고 있구요.

16% 상승폭 보이고 있는 우리기술투자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10% 이상 급등한 비덴트는

국내 회원수 1위 암호 화폐 거래소인 빗썸의 기획과 개발에 참여한 주주회사구요.

SBI인베스트먼트는 모회사가 일본에서 가상화폐 거래소와 펀드를 운영하고 있구요.

코인원을 보유한 데일리 금융그룹에 투자도 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위지트, 옴니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 가상화폐 관련주 모두 오름세입니다.

 

네 다음으로 두 번째 키워드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입니다.

환경부가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늘부터 40일 동안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에는 남은 음식물을 가축 먹이로 재활용하는

농가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구체적으로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남은 음식물을 돼지에게 주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입니다.

왜 이런 시행규칙 개정안을 만들었는지 감이 오시죠?

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아시아에서 유행하면서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린 겁니다.

먹고 남은 음식물을 돼지에게 주는 행위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발병 원인 중 하나로 꼽히거든요.

예를 들어,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앓고 있던

돼지로 만들어진 햄이나 소시지가 수입됐다고 생각해봅시다.

인간이 먹을 때는 문제가 없지만,

우리가 먹다 남긴 소시지를 우리나라 돼지가 먹게 되면

돼지열병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잔반 급여를 금지하는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거죠.

이에 오늘 사료업체들이 장 초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우성사료, 현대사료, 한일사료 동반 오름세인데 음식물을 먹이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정상적인 사료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마지막 키워드는 파워넷, 아이즈비전, 머큐리입니다.

이게 다 뭐냐구요?

종목명인데요. 저는 사실 다 오늘 처음 듣는 종목이거든요.

왜 보게 됐냐면.. 파워넷과 아이즈비전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구요.

머큐리도 오늘 같은 장에서 20% 이상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유를 찾아보니까.

전력변환장치 개발업체인 파워넷이 아이즈비전과 머큐리를 인수했다고 하는데요.

아이즈비전은 이동통신망사업자(MNO)로부터 설비와 주파수 등 네트워크를 임대해서

독자적인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1호 가상이동통신망(MVNO) 사업자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알뜰폰이 바로 이 가상이동통신망의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아이즈비전은 지난 3월부터 LG유플러스의 망까지 사용하게 되면서

이통3사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자회사인 머큐리는 정보통신장비 제조 전문기업인데,

이통3사에 유무선공유기와 광모뎀, UTP통합모뎀 등을 공급하고 있고

시장 점유율이 65%에 이른다고 합니다.

파워넷의 이번 인수로 유무선 전력전자산업의 핵심 하드웨어 기술을 보유한 파워넷과

탄탄한 통신산업 네트워크 및 유통망을 구성한 아이즈비전

국내 유무선 정보통신장비 유망 기업인 머큐리.

이 셋이 결합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조합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렇게나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듯 합니다.

 

네, 오늘 시장 브리핑 여기서 마무리 할게요!

내일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