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12-04 07:30 (금)
美국방대행, 안보공백 우려에 "국방부 강력하다 장담"
美국방대행, 안보공백 우려에 "국방부 강력하다 장담"
  • 바른경제
  • 승인 2020.11.14 04: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지예 기자 = 크리스토퍼 밀러 미국 국방장관 대행은 미 대선 이후 전격적인 국방부 고위급 물갈이로 인한 안보 공백 우려에 대해 부처 업무에 문제가 없으며 동맹들과도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NN에 따르면 밀러 대행은 13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국민과 동맹 및 파트너들에 국방부가 여전히 강력한 상태이며 조국과 국민, 세계 곳곳의 우리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핵심 업무를 계속하고 있다는 점을 보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밀러 대행은 최근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의 관계자들과 대화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추후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 통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치 매코널 미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을 비롯해 상하원 군사위원회 위원장, 주요 의원들과도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최근 갑작스러운 미 국방부 물갈이 움직임은 대선 이후 정권 이양으로 민감한 시기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을 제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을 전격 해임하고 국가대테러센터 소장을 맡고 있던 밀러를 직무대행으로 앉혔다.

뒤이어 제임스 앤더슨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 직무대행, 조지프 커넌 정보담당 차관, 에스퍼 장관의 비서실장 젠 스튜어트 등이 줄줄이 사임했다. 이들이 경질된 건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1월 임기 종료에 앞서 비협조적인 관리들을 처벌하고 본인의 의제를 추진하기 위한 '숙청'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에게 사실상 패배했지만 불복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런던=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