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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천안·아산 민생투어…탈원전 정책 강력 비판
황교안, 천안·아산 민생투어…탈원전 정책 강력 비판
  • 바른경제
  • 승인 2019.05.1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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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익 기자 = 민생투쟁 대장정에 나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대전에 이어 충남 천안과 아산을 잇따라 방문해 "대안에너지도 확보되지 않았는데 원전기술이 붕괴되고 있다. 에너지는 안보차원 문제로 아무 곳에 만드는 것이 아니다"라며 정부 여당의 에너지 정책을 정면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지역주민 반대로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하는 수상태양광 설치가 중지된 아산 봉재저수지를 방문해 "(현재) 태양에너지는 우리 나라 전력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 태양에너지도 사용할 곳들이 많이 있지만 가정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우리 나라는 석유 한 방울이 안나고 가스도 없다.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은 지금은 핵과 대체에너지가 있는데 대체에너지는 많은 양을 생산하기 어렵다"며 "화력은 계속 쓰면 미세먼지가 늘어나 가장 안전하고 값싼 에너지가 원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태양에너지도 사용할 곳들이 많이 있지만 가정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금의 태양에너지로 공장을 돌리고 전국 가정에 사용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시 유성구에 있는 '국가핵융합연구소'를 방문한 연구소 관계자들과 간담회에서도 "대안에너지도 확보되지 않았는데 원전기술이 붕괴되고 있다"며 "원전사업생태계가 황폐화되면, 핵융합발전연구도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을까 걱정된다"고 에너지 정책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우리 주위에 에너지가 풍성하게 있는 것으로 아는데 우리는 기름 한 방울도 나지 않는다"면서 "우리에게 남아있는 에너지는 원전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청권 민심을 얻기 위한 민생투쟁 대장정을 9일째 이어온 황 대표는 이날 대전 방문에 이어 천안의 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1시간 이상 아이들과 함께 공놀이와 카네이션 종이접기를 했다.

천안의 지역아동센터 앞에는 민중당과 민주노총으로 구성된 시위대 20여명이 '자유한국당도 해체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한국당 지지자들이 '민노총은 당장 물러가라'고 맞서며 혼란이 빚어졌다.
007news@newsis.com

 

【천안·아산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