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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종로 모임서 확진자 접촉"…자택 대기·격리 6번째(종합)
이낙연 "종로 모임서 확진자 접촉"…자택 대기·격리 6번째(종합)
  • 바른경제
  • 승인 2020.11.2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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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형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22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지난 8월 전당대회 당시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이래 두번째 격리다. 코로나 검사에 자택 대기까지 더하면 6번째이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죄송스러운 소식을 알려 드린다"며 "내가 12월 3일 정오까지 자가격리해야 한다는 통보를 종로구 보건소로부터 받았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19일 저녁 종로구에서 한 모임에 참석했는데, 다른 참석자 한 분이 21일 오후 코로나 19 양성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나는 21일 저녁 국립의료원에서 검사, 22일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소는 22일 오후 역학조사를 벌인 뒤 5시50분께 저에게 자가격리를 통보했다. 보건소의 조치에 충실히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당내 회의 등에는 화상으로 참석하겠다.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이 대표측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당직자 중 식사자리에 동행한 사람은 없어 괜찮다"며 "방역당국의 지침에 의한 2번째 격리"라고 했다.


이 대표는 전당대회 중인 지난 8월 19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다가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31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당대표 후보 토론회 참석과 연설도 모두 자택에서 화상으로 소화했다.

격리 중 당대표로 최종 당선된 그는 자가격리 해제 후 "마치 야전병원에 머물다 전장에 나선 것 같다"며 "격리의 짐은 벗었지만 국난의 짐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유력 대선주자로선 이례적으로 코로나19로 수 회 곤욕을 치렀다.

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하던 지난 2월에는 21대 총선 종로구 유세 도중 확진자가 발생한 종로 노인복지관에 방문한 것을 확인한 뒤 유세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이 대표 내외가 나란히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처리하던 7월에는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같은 당 오영환 의원과 같은 행사에 참석해 검사를 받은 후 자택 대기했다가 하루만에 해제했다.

지난 9월 1일에는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 당직자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이 의장과 만났던 이 대표도 간접 접촉자로 검사를 받았다. 같은 달 7일에는 국회 출입기자의 확진 판정으로 일정을 중단하고 자택 대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