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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잠수어업인 '잠함병 무료진료' 조례안 상임위 통과
전남 잠수어업인 '잠함병 무료진료' 조례안 상임위 통과
  • 바른경제
  • 승인 2020.11.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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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대환 기자 = 전남지역 잠수어업인들이 잠함병 진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26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보건복지환경위원회 민병대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3)이 대표 발의한 전남도 잠수어업인 진료비 지원 조례안이 이날 농수산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바다에서 수중작업 등으로 인한 잠수어업인의 잠함병 관련 진료비를 지원해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했다.

조례에 따라 잠함병 진료를 받으려는 전남도 내 잠수어업인은 어업신고증명서 또는 잠수어업인증을 가지고 지정병원에 가면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잠함병은 고압의 바닷속에서 해산물 채취작업 후 물 밖의 보통 기압으로 되돌아올 때 기압차로 발생하는 순환장애, 척수성 마비 등 각종 질환으로 방치시 언어장애, 운동장애 등 후유증이 남는다.

2019년 말 기준 전남도 내 잠수어업인은 나잠어업(해녀) 427명, 잠수기어업 52명 등 총 479명이 종사하고 있다.

민 의원은 “이번 조례는 바다속 힘든 조업환경으로 인해 잠함병 관련 각종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도내 잠수어업인의 건강 보호와 삶의 질을 보장하는 데 의미가 있다” 며 “이들에 대한 사회보장적 차원의 진료비 지원을 통해 잠수어업인의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12월10일 열리는 제348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무안=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