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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검 평검사들 "검찰총장 직무 배제, 위법·부당"
대전지검 평검사들 "검찰총장 직무 배제, 위법·부당"
  • 바른경제
  • 승인 2020.11.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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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화 기자 = 대전지검 평검사들은 26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 배제는 위법·부당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정희선(사법연수원 36기) 대전지검 형사5부 검사는 이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대전지검 평검사들의 입장이 담긴 성명서를 올렸다.

평검사들은 "법무부 장관이 사실관계 검증 없이 법률에 따라 임기가 보장된 검찰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했다"며 "징계를 청구하는 것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심각히 훼손하고, 공정한 업무수행을 현저히 해 하여 심히 위법·부당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법무부 장관의 빈번한 감찰 지시 또한 필요 최소한의 사전 진상조사 없이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공정한 검찰 업무수행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검찰 구성원들 사이에 불신과 반목을 조장하고 있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법무부 장관을 향해 "신중하게 권한을 행사하고 검찰 구성원 모두는 일체 정치적 고려나 이해 관계에 구애받지 않고, 법과 양심에 따라 공정하게 검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한다"라며 "위법·부당한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와 직무배제 처분을 재고해 달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대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