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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개장 앞두고 롯데관광개발 8000억원 조달
제주 드림타워 개장 앞두고 롯데관광개발 8000억원 조달
  • 바른경제
  • 승인 2020.11.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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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태 기자 =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총사업비 1조6000억원의 자금 조달을 완료하먼서 내달 18일 개장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신한금융투자 및 한국투자증권에서 건물담보 대출로 7000억원을 조달하고, 해외 투자기관 전환사채 1000억원을 발행해 총 8000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건물담보 대출에는 신한금융지주 5개 계열사를 포함해 MG새마을금고와 국내 은행과 증권사 등 20개의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대출금리는 3년 만기에 선순위 대출 6000억원이 4.05%, 후순위 대출 1000억원이 5.9%이다.

전환사채 1000억원은 싱가포르 최대 증권사인 CGS-CIMB 증권의 투자 계열사 CCG Investment Asia Ltd가 총액 인수방식으로 참여했다.

전환사채 1000억원은 4년 만기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표면금리(Coupon)가 2.5%, 만기보장수익률(YTM)이 연 4.5%이며, 주식 전환가액이 기준 시가에서 할인율 없는 1만7100원이다.

이번에 확보한 8000억원 가운데 2000억원은 기존 브릿지론 대출 상환용으로 쓰이며, 3500억원은 공동 시행사인 중국 녹지그룹에게 건물 연면적 59%에 해당하는 롯데관광개발 소유 면적에 대한 사업비 정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2015년 녹지그룹에 계약금 1000억원을 지급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중도금 1500억원을 납부한 바 있다.

롯데관광개발 소유면적 59%에는 호텔 750실과 14개 글로벌 레스토랑과 바(Bar), 외국인전용 카지노, 38층 스카이데크, 호텔 부대시설 등이 포함돼 있다.

이에 롯데관광개발은 27일 녹지그룹과 사업비 정산과 함께 소유권이전 등기 절차를 마무리하고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독자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금융 전문가들은 사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롯데관광개발이 천문학적 규모의 자금조달에 성공한 것은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담보가치가 확실하고, 제주의 핵심 관광명소로서의 상징성과 미래가치도 충분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자금조달로 인테리어 공사 잔금과 취·등록세 등에 필요한 모든 자금, 코로나19 사태를 대비한 안정적인 운영 자금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내달 18일 개장을 앞두고 지난 23일부터 예약사이트(www.jejudreamtower.com)를 정식 오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