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1-21 03:50 (목)
"유럽중앙은행, 코로나 재유행에 위기감...추가부양책 확약" 의사록
"유럽중앙은행, 코로나 재유행에 위기감...추가부양책 확약" 의사록
  • 바른경제
  • 승인 2020.11.27 05:0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준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2파에 지체없이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일치를 보이고 경기부양을 추가대책을 시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ECB가 26일(현지시간) 공개한 10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요지에선 참석 멤버들이 코로나19 재유행에 대처하려면 주저할 여유가 없다고 판단, 서둘러 경기를 떠받치기 위한 자극책을 강구하기로 합의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통화정책회의는 현 상태에서 방심할 경우 치명상을 입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10~12월 4분기 역내 국내총생산(GDP) 성장에 대해 명확한 리스크가 생겼다고 유려했다.

또한 통화정책회의는 코로나19가 수요와 공급 양면에 한층 장기적인 영향을 미쳐 잠재성장률을 낮출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지난달 회견에서 "차기 1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조치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표명한 바 있다.

라가르드 총재는 11월 들어선 코로나19에 대응한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긴급구입 프로그램(PEPP)'과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한 장기자금 공급 오페(TLTRO) 확대가 초점이 된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 필립 레인은 최근 떨어지는 역내 인플레율에 관해 내년에 계속 내림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10월 역내 소비자 물가지수(CPI) 확정치는 전년 동월 대비 0.3% 저하했다. 3개월 연속 마이너스로 4년 만에 낮은 수준이다.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서비스 부문의 고용이 상실될 우려가 있기에 앞으로 실업률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다음번 ECB 통화정책회의는 12월10일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