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1-17 21:40 (일)
행안장관 내정 전해철 "文정부 중요한 시기에 책임감"(종합)
행안장관 내정 전해철 "文정부 중요한 시기에 책임감"(종합)
  • 바른경제
  • 승인 2020.12.04 15:0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형섭 윤해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단행한 개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에 내정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가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시기에 문재인 정부에서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며 "인사청문회를 포함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날 청와대 개각 발표 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사청문회를 잘 준비해서 청문회를 통과한다면 행안부가 갖고 있는 여러 역할을 잘 수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당연히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것은 코로나19 방역이다. 주무부처는 보건복지부이지만 행안부 역시 중대본 2차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방역, 좀 더 나아간다면 여러가지 재난에 대한 안전을 책임지는 행안부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제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에 대한 관심도 있었고 그런 일들을 많이 해왔다"며 "좀 더 자치와 분권이 잘 될 수 있도록 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행안부가 끊임없이 해야할 것은 정부 혁신"이라며 "미래 수요를 기반한 데이터에 대해서 좀 더 앞장서서 나갈 수 있게 부처 간 협업 등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3선의 전 의원은 참여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친노무현계(친노)·친문재인계(친문) 핵심 인사다.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선 캠프 핵심으로 활동해 이호철 전 민정수석, 양정철 전 홍보기획비서관과 함께 '3철'로 불리기도 한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개각을 통해 전 의원이 3철 가운데 가장 먼저 입각하게 됐다는 점에서 그의 향후 행보와 역할을 주목하고 있다.

전 의원은 이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그것을 제가 평가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필요한 일이라면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어진 소임을 잘 하는 게 그런 기대에 보답하는 게 아닌가 한다"고 답했다.

행안부 장관이 되면 담당하게 될 경찰개혁과 관련해서는 "자치경찰제와 관련한 경찰청법이 행안위 소위를 통과한 것으로 안다"며 "경찰청법이 통과돼 수사권 조정에 의한 여러 검찰과의 관계 등에서 경찰이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는 자치경찰제가 빨리 잘 실천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장 올해 정기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된다면 자치경찰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고 국가수사본부 신설도 소위에서 통과된 안이기 때문에 경찰개혁을 차질없이 준비 잘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내년 4·7 재보궐선거를 비롯한 행안부의 향후 선거관리와 관련해서는 "선거 관리를 해야할 부처로서 당연히 엄정하게 중립적으로 잘 관리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bright@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