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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서부 충칭 탄광서 가스누출 사고로 23명 숨져
중국 남서부 충칭 탄광서 가스누출 사고로 23명 숨져
  • 바른경제
  • 승인 2020.12.06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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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기자 = 중국 남서부 충칭(重慶) 직할시 소재 탄광에서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가 일어나 인부 23명이 사망했다고 신화망(新華網) 등이 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충칭시 융촨(永川)구에 있는 댜오수이둥(吊水洞) 탄광 갱도에서 지난 4일 오후 5시께 이산화탄소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인부 24명이 갇혔다.

사고 직후 충칭시가 급히 꾸린 구조대가 출동해 갱도 안에 있는 인부들 수색에 나서 30시간 동안 1명을 구출했지만 나머지 23명이 목숨을 잃었다.

응급관리부도 부부장인 황위즈(黃玉治) 국가탄광안전감찰국장 등을 현장으로 급파해 구조작업을 진두 지휘하게 했다.

변을 당한 인부들은 갱내에서 채굴장비를 옮기려 하다가 사고를 맞았다. 갱도에 물이 높게 차면서 구조대의 진입이 늦어져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문제의 갱도는 지난 2개월 동안 폐쇄된 상태에 있었다고 한다. 현지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댜오수이둥 탄광은 2011년 2월 문을 열어 석탄을 채굴해오다가 올해 8월 조업을 중단했다. 연간 채굴 석탄량은 12만t 정도였다.

하지만 근래 들어 채굴장비를 철거하기 위해 갱도에 인부와 기술직원들이 자주 내려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