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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군통제 의혹' 제기된 쿠바은행 제재
美국무부, '군통제 의혹' 제기된 쿠바은행 제재
  • 바른경제
  • 승인 2021.01.02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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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성 기자 = 미국 정부가 군이 통제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쿠바 은행을 제재하기로 했다.

1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쿠바 상업은행인 '방코 피난시에로 인테르나시오날(BFI)'을 제재 목록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BFI가 미 국무부 제재 목록에 추가되면서 향후 미국 기업과 거래를 할 수 없게 된다.

미 국무부는 “BFI는 쿠바군이 통제하는 상업은행”이라면서 “은행은 군이나 국영기업에 우선 접근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쿠바 국민들의 자유를 위한 투쟁을 지지하고 쿠바 공산권 정부와 맞써 싸우고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취임한 뒤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해제했던 대쿠바 제재를 복원해 왔다.

작년 9월 미 재무부가 미국 시민이 쿠바산 럼주와 시가 등을 들여오는 것과 쿠바 정부가 운영하는 호텔에 머무는 것을 금지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미국 정부가 쿠바를 테러지원국에 추가하는 것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미 국무부가 쿠바를 테러지원국에 추가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는 쿠바에 대한 압박을 완화하려는 차기 바이든 행정부의 계획에 차질이 주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 정부는 이란과 북한, 시리아를 테러지원국으로 분류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