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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프로토콜 경제'...블록체인 서비스, 어디까지 왔나
'박영선 프로토콜 경제'...블록체인 서비스, 어디까지 왔나
  • 바른경제
  • 승인 2021.01.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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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연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블록체인'에 기반한 프로토콜 경제를 추진하고 있다. '프로토콜 경제'는 탈중앙화·탈독점을 통해 여러 대상을 발 빠르게 연결하는 새로운 경제 형태다. 블록체인 기술이 프로토콜 경제의 기반이 된다.

그렇다면 블록체인 서비스는 현재 어떤 형태로 서비스되고, 어떻게 발전하고 있을까.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IT, 스타트업 기업들을 살펴봤다.

◇밀크,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본격화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는 지난 4월 글로벌 여행·여가 플랫폼 야놀자와 연동을 시작으로 블록체인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도 야놀자를 비롯해 신세계인터넷면세점, 람다256, 다날핀테크, 트라발라닷컴 등 다양한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들과 잇달아 파트너십을 넓혔다. 최근에는 한국페이즈서비스의 도서문화상품권 거래 기능까지 추가했다.

이 밖에도 짜잔마트나 밀크팩 등 이용자 혜택 제공을 위한 참신하고 실질적인 부가 서비스들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카카오 ‘클립’, 블록체인으로 모바일 지갑 대중화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는 지난 6월 디지털자산을 쉽고 간편하게 경험할 수 있는 모바일 지갑 서비스 ‘클립’을 선보였다.

클립은 카카오톡으로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 지갑 서비스다. 온라인 환경에서 자산으로 인식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정보 및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게임 아이템이나 가상 포인트 등 이전까지 가치를 매기거나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었던 온라인 활동 데이터나 개인 제작 콘텐츠 등도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자산화 할 수 있다.

최근에는 클립 지갑에 외부 서비스를 연동해 가상자산과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 토큰) 카드를 서로 자유롭게 전송할 수 있는 '앱투앱' 기능도 추가됐다. 클립에서 보관 및 관리를 지원하는 디지털자산 가짓수도 총 17개로 지난 6월 출시 당시보다 7개 더 늘렸다.

그라운드X는 클립으로 디지털 자산 발급 및 활용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내년에는 디지털 자산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이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을 높이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수퍼트리, 게임아이템 거래소 ‘플레이댑 마켓플레이스’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수퍼트리는 ‘플레이댑 마켓플레이스’라는 블록체인 게임 아이템 특화 NFT 거래소 서비스를 지난 6월 출시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NFT 게임 아이템을 타 이용자들과 자유롭게 판매, 구매할 수 있다

또 지난달에는 페이스북의 HTML5 기반 게임 서비스인 페이스북 인스턴트 게임에도 진출했다. 수퍼트리가 새롭게 선보인 신작 ‘와일드 웨스트’는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핀볼 아케이드 장르의 게임이다. 두개의 플리퍼를 이용해 튕겨낸 공이 다양한 표적을 맞춰 오랫동안 살아 남아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다날핀테크 ‘페이코인‘, 디지털자산 간편결제 시장 개척하며 이용자 및 가맹점에 혜택 제공

다날핀테크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 어플리케이션 페이코인을 통한 페이코인(PCI)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편의점, 음식점, 카페, 쇼핑, 도서 등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PCI 결제 시 사용자가 즉시 체감할 수 있는 할인이나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신용카드 수수료가 통상 1.5~2%인 것과 비교해 PCI 결제 수수료는 1% 수준으로 낮아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도 덜었다.

특히 지난달에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앱 2.0 버전을 선보였다. 페이코인 앱 1.0이 가상통화의 실생활 사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수준이었다면, 앱 2.0은 유저들의 사용 패턴과 최근의 결제 트렌드를 분석해 다른 결제수단 대비 기능 및 편의성 면에서 디지털자산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페이코인은 현재 약 8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yo000@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