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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SW시장, 코로나에도 1468조원 규모…韓기업 분투
글로벌 SW시장, 코로나에도 1468조원 규모…韓기업 분투
  • 바른경제
  • 승인 2021.01.0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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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현 기자 = 2020년 글로벌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도 전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관측됐다.

3일 IDC 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SW 시장 규모는 코로나19 속 비대면 관련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1.8% 증가한 1조 3499억 달러로 전망됐다.

IT 서비스 시장은 전년 대비 2.2% 감소한 7043억 달러로 예측됐다. 코로나19로 인한 비즈니스 환경 악화가 우려되면서 주요 기업들은 신규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IT 활동 및 관리 서비스에 대한 지출도 축소되면서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패키지 SW 시장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6456억 달러로 전망됐다. 비대면 환경 확산으로 비즈니스 운영에 필수적인 요소 및 클라우드 등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지역별로는 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가파른 성장세가 돋보였다.

중남미 시장은 전년 대비 14.2%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가 기대됐고, 이어 중국(10.0%↑), 아시아/태평양(5.4%↑)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가 전망됐다.

전체 시장의 약 50%를 차지하는 미국은 6351억 달러(1.6%↑)로 소폭 증가했고, 중동/아프리카(0.6%↑), 서유럽(0.1%↑) 등도 전년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일본(1.4%↓), 캐나다(1.3%↓), 동유럽(0.9%↓) 등은 하락세가 예상됐다. 다만 감소폭이 2%를 하회하는 등 코로나19에 따른 우려와는 달리 시장에 연착륙한 것으로 보여졌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 따르면 국내 IT서비스 기업은 다양한 IT 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하며 시장 확대를 추진했다.

삼성SDS는 IT 솔루션 지원 확대, LG CNS는 해외 행정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 SK C&C는 마이데이터 기반 금융 서비스 구축 등 IT 서비스 활용 확대를 도모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기반 IT 솔루션 무료체험 서비스를 확대하며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지원했다. 지난 7월 AI·IoT·블록체인 플랫폼과 자동화·협업 솔루션 등을 공개해 이미 730여 기업이 체험하고 있으며, 이 중 많은 기업들이 실제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12월 1일에는 보안관리(EAMS)와 3D 설계 데이터 협업 솔루션을 추가 공개했으며 연내 자연어 처리와 이미지 탐색·분석, 영상분석 등 AI 코어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AI 코그니티브’ 서비스 오픈도 추진했다.

LG CNS는 지난 12월 14일 인도네시아 국세 행정시스템(CTAS, Core Tax Administration System)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조세행정 업무 전반을 시스템화하는 것으로 2021년부터 시스템 구축에 돌입, 2024년 완료할 예정이다. 역대 전자정부 수출 사업 중 시스템 구축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인 1000억 원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ICT 신기술을 적용할 예정이어서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수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 C&C는 지난 12월 22일 NH농협은행 '개인종합자산관리(PFM) 플랫폼' 구축사업에 착수한지 4개월만에 1차 서비스 오픈을 완료했다. 1차 서비스는 금융환경 변화에 적시 대응하고 고객 자산을 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자산관리, 소비분석, 금융상품 추천, 고객별 맞춤형 혜택 등 마이데이터 서비스 중심으로 구성됐다. SK C&C는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자산관리 및 고객별 맞춤형 상품 추천 서비스’도 추가로 구현할 계획이다.

한편 데스크톱과 모바일/태블릿 시장은 지난 11월 상위 OS간 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데스크톱 시장의 경우 윈도10은 64.2%로 전월대비 2.0%포인트 늘어난 반면 윈도7은 18.8%로 2.1%포인트 감소했다.

모바일/태블릿 시장의 경우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전월대비 10.0%포인트 증가한 81.2%를 달성했다. 반면 애플의 iOS는 10.5%포인트 감소한 16.4%로, iPadOS(1.9%)와 합산 점유율은 18.3%로 급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