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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헬스장 일부허용 청원 동참…양치승 "더 좋은 대책 부탁"
스윙스, 헬스장 일부허용 청원 동참…양치승 "더 좋은 대책 부탁"
  • 바른경제
  • 승인 2021.01.0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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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기자 = 래퍼 스윙스가 코로나19 시대 헬스장을 비롯한 실내체육시설의 일부 영업 허용에 대한 청와대 국민 청원의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스윙스는 지난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코로나 시대, 실내체육시설도 제한적, 유동적 운영이 필요합니다'란 청와대 국민청원 링크를 게재했다.

스윙스는 "지금은 장난치는 것 아니다. 헬스장 4개를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이 분야 종사자들의 고통을 누구보다 더 강하게 같이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일로 유쾌하지 않게 SNS에 게시물을 올리는 것은 정말 내 철칙과는 맞지 않지만 이해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음악 활동과 함께 헬스장 운영을 병행 중인 스윙스는 지난달 방송된 MBC TV '라디오스타'에서 "제가 헬스장을 2년만에 4호점까지 냈다. 재밌게 잘 (운영)하고 있었는데 올해 들어 (코로나19로 인해) 영업 정지가 됐고 보증금에서 월세를 까야 하는 상황까지 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스윙스가 참여를 독려한 청원은 지난달 30일 '필라테스&피트니스 사업자 연맹'(Pilates & Fitness Businiess Association,PIBA)이 올린 것이다.

이들은 "실내체육업의 수백명의 대표님들과 수천명의 강사님들을 대표하여 정부에게 '실효성' 있는 정책, '형평성' 있는 정책을 촉구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4일 오후 5시 현재 17만여명이 동참했다.

이와 함께 스타들의 헬스트레이너 유명한 양치승 씨도 코로나19로 인한 헬스장 영업 중단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있다.

특히 그는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대구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던 50대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 소셜 미디어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하기도 했다.

양 씨는 "너무 어려운 시기 동종업계 사람으로 깊은 슬픔을 느낀다. 더 좋은 대책들 제발 부탁드린다. 저희는 힘이 없다. 많이 힘드실 거란 거 안다.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 제발 이 힘든 시기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활기찬 일상이 되찾아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양 씨는 지난 3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도 출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헬스장 문을 닫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면서 망한 건 아니지만 거의 뭐 망한 거나 마찬가지다. (운영을 하지 못하는데) 월세랑 직원들 월급은 그대로 나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떡볶이 장사를 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헬스장을 운영하는 관계자들은 정부에 대한 항의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3일 태권도장, 발레학원 등의 영업을 아이들 돌봄 공백 우려 등을 이유로 허용하면서 형편성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