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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찾은 국민의힘 의원들 “국회서 국정조사 열어 삼중수소 진실규명”
월성원전 찾은 국민의힘 의원들 “국회서 국정조사 열어 삼중수소 진실규명”
  • 바른경제
  • 승인 2021.01.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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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희 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 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철규(강원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 김석기(경북 경주시) 의원 등은 14일 경북 경주 월성원전을 방문해 “삼중수소 유출 의혹 진실을 밝히기 위해 국정조사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철규 의원을 비롯해 김석기, 김영식 의원과 KAIST 정용훈 교수는 삼중수소 유출 의혹 논란의 현장인 월성원전을 찾아 원전반대를 외치며 항의하는 주민들 앞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작금에 갑자기 대두되는 이 문제는 이전 국감에서 현 정권이 문제가 없다고 했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다 함께 있었다”면서 “그때 당시에 그들이 오히려 정부와 한수원의 입장을 대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전은 찬성과 반대 측이 있어 ‘좋다·나쁘다’로 접근할 문제가 아니며 과학적, 기술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것은 일방적 주장에서 해결될 게 아니라 국회에서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실이 무엇인지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 등은 원흥대 월성원자력 본부장으로부터 홍보관에서 현황 설명을 듣고, 71만3000bq(베크렐)의 삼중수소가 검출됐던 월성3호기 터빈 갤러리 지하 맨홀과 사용후연료 저장조를 둘러봤다.

김석기 의원은 “월성원전은 모든 규정을 잘 지켜왔고 관리도 안전하게 잘되고 있으나 여당과 야당에 배포된 똑같은 자료를 두고 여당은 국민과 지역 주민에게 불안·공포를 조장하고 있다”며 “월성1호기 검찰 수사의 물타기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오는 18일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월성원전 방문을 염두에 둔 발언도 했다. 그는 “여당이 방문하면 잘못이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가게 해달라”며 주민들과 월성 원전 관계자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발전소 내 현장방문을 마친 국민의힘 의원들은 한국수력원자력 중앙 노조와 면담을 했다.

한편 민주당 의원들은 18일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경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