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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1년 9개월 굉장히 열심"…정 총리 "제가 보증"
박영선 "중기부, 1년 9개월 굉장히 열심"…정 총리 "제가 보증"
  • 바른경제
  • 승인 2021.01.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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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제32차 목요대화를 열고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 협력 필요성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대화에는 권영수 LG 부회장과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구현모 KT 대표이사, 김병국 이솔 대표이사, 김형식 이루다 대표이사, 김경훈 코어닷투데이 대표이사 등 대기업 및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주무 장관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자리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올해를 시작하면서 코로나를 벗어나 경기반등을 이루고 선도경제로 나아가자고 다짐했는데,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만들자는 '상생의 정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세계가 코로나 이후의 새로운 질서를 모색하는 지금, 대한민국이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해 세계시장 선도할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스타트업의 창의성과 도전정신으로 대기업이 앓던 문제를 풀고 그 과정에서 스타트업은 시장개척과 자금부족의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서로 연대하고 협력해서 세상에 없던 제품과 서비스 신속히 내놓고 이런 성과에 대해 서로의 기여에 따라 공정한 나눔이 이뤄지는 상생의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화에서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연결해주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이나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등 중기부가 진행하는 협력사업을 통한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적 협업 사례가 소개됐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KBS 드라마의 시청률 예측 등에 나선 스타트업 '코어닷투데이'이나, 삼성전자와 협업해 일본·독일이 독점하던 반도체용 극자외선(EUV) 마스크 검사장비를 국산화한 스타트업 '이솔' 등이 눈길을 끌었다 .

대기업 및 스타트업 대표들은 정부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는 등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영선 장관은 "중기부 장관으로 온지 1년 9개월이 조금 넘었는데 우리 부처가 노력도 많이 했지만 대기업의 마인드가 바뀌고 있는 건 확실하다"며 "대기업의 자본이 스타트업 기술을 흡수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상황이 됐다고 인식하는 상황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세상에 영원한 강자는 없고 경쟁이 치열하다"며 "치열한 경쟁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대기업의 자본과 스타트업의 기술을 연결해드리는 일이고, 중기부가 1년 9개월 동안 굉장히 열심히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정 총리는 "중기부가 열심히 한 건 제가 보증한다"고 거들었다.

정 총리는 마무리발언으로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력 의지가 있더라도 최적의 파트너를 찾지 못하면 더 다양한 (성공) 케이스를 만들기 어려울 것"이라며 "진짜 필요한 상대들을 찾아주느냐가 큰일인 것 같은데, 정부가 올해 다양한 경제주체를 연결해 시너지를 만드는 플랫폼의 역할을 더 확대하고 강화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추격경제에서 선도경제로 가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 간 상생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서로 힘을 합쳐야한다"며 "함께 노력해서 꼭 승리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