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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외부인 '갑질 옴부즈맨' 도입…조직문화 혁신방안 수립
조달청, 외부인 '갑질 옴부즈맨' 도입…조직문화 혁신방안 수립
  • 바른경제
  • 승인 2021.01.2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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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 기자 = 조달청이 수평적이고 공정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옴부즈맨제를 도입하고 조직 비위에 대한 외부 조사를 허용키로 했다.

21일 조달청은 변화하는 환경에 맞는 수평·청렴·공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방안 수립에는 외부인사인 김인규 조달청 조직문화혁신위원회 위원장(전주대 교수)과 김성남 조달청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여했으며 그간 토론회 등을 거쳐 마련된 혁신과제에 대한 직원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됐다.

혁신방안은 ▲수평적 조직문화 ▲부정부패없는 청렴한 조직문화 ▲효율적으로 일하고 객관적으로 평가받는 공정한 조직문화 구축 등 3개 분야에 걸쳐 총 35개 실행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수평적 조직문화구축을 위해 조달청은 조직 내 괴롭힘 신고상담부터 조사까지 담당하는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 외부인사 4명을 위촉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신설되는 옴부즈맨은 본청과 각 지방청별로 전담 영역을 둬 이 곳에서 제기되는 갑질 의혹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피해자 보호 속에 신속하게 조사를 진행한다.

또 사후 모니터링도 강화해 조직 내 수평적인 의사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분야서는 국가기관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45001)' 취득, 반부패 자가테스트 도입, 부패진단 다면평가,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최종 조사결과 공개 등이 주요 과제로 추진된다.

특히 뇌물, 성비위 등으로 처벌을 받은 경우에는 모든 승진과 표창대상에서 제외하는 무관용 처분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정한 조직문화를 위해서는 업무성과 중심의 근무평정 체계 도입, 균형인사 강화, 발령전 사전 공개, 업무 총량제 도입 등이 추진된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올해 조직문화 혁신을 통한 따뜻한 조달조직으로 거듭 날 것"이라면서 "조직의 건강성을 해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엄정하게 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대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