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KIA 구단에 따르면 윌리엄스 감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외국인 2주 의무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 7일 입국했으며 구단이 마련한 숙소에서 곧바로 자가격리 생활을 했다.
격리기간 윌리엄스 감독은 2021시즌을 대비한 동계훈련 등을 구상했으며 휴대전화 등을 통해 구단과 수시로 연락해 훈련시설 등을 살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자가격리가 해제돼 외부 활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윌리엄스 감독은 22일부터 훈련이 진행될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등을 직접 살펴 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코치진과 만나 동계훈련 방법 등에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이에 따라 구단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와 함평 KIA챌린저스 필드의 불펜과 보조구장·실내연습장 방풍과 방한 시설 설치 공사를 하고 있다.
마운드 흙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사용하는 '인필드 믹스'와 '마운드 클레이'로 교체했다.
KIA 관계자는 "윌리엄스 감독이 외부 활동이 가능해 짐에 따라 동계훈련 준비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며 "윌리엄스 감독이 동계 훈련시설 등도 직접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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