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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내주 초 출마선언…"'시민 눈높이에 부끄럽지 않게"
박영선, 내주 초 출마선언…"'시민 눈높이에 부끄럽지 않게"
  • 바른경제
  • 승인 2021.01.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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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섭 기자 = 4·7 재보궐선거엣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다음주 초 공식 출마 선언에 나선다.

박 전 장관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족한 것이 보이면 채우겠다. 넘치는 것이 있으면 비우겠다"며 "잘 채우고 잘 비워서 시민 눈 높이에 부끄럽지 않은 박영선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민 눈 높이'를 강조하며 서울시장 선거 출마 선언이 임박했음을 시사한 것이다.

1960년 1월22일생인 박 전 장관은 이날이 자신의 생일임을 알리며 "생일을 맞아 제게 작은 선물을 하나 주려 한다. 손거울이다"라며 "다시 보겠다. 내 욕심, 시선, 능력, 경험, 의지, 소망을 눈 크게 뜨고 하나하나 다시 살피겠다"고도 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의 고별 만찬 소식도 전하면서 "그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작별했고 어제는 끝까지 곁에서 보필해 드리고 싶었던 대통령님과 매우 아쉬운 고별만찬을 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박 전 장관은 정책팀과 공보팀 등 선거 캠프 조직 구성을 마쳤으며 서울 종로구에 있는 안국빌딩에 캠프 사무실을 마련했다. 지난 2011년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10·26 보궐선거로 서울시장에 첫 번째 도전을 했을 때와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했을 당시 캠프로 두 차례 사용한 곳이다.

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박 전 장관은 민주당의 예비후보 등록일(27~29일) 전인 오는 25일이나 26일께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출마 선언은 국회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일찌감치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7차례의 공악발표에 나선 우상호 의원에 비해 출발이 늦은 박 전 장관은 정책팀을 가동해 세부적인 공약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 전 장관 측 관계자는 "자신의 장점을 강점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한 만큼 중기부 장관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책과 포스트 코로나를 어떻게 서울시정에 녹여낼지를 알릴 것"이라며 "서울에서 가장 중요한 부동산 대책도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서울=뉴시스]